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신유·박구윤→나훈아·남진까지..트롯 열풍에 재조명·레전드 귀환②[2020 가요계 결산]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제공=예이라 예소리

2020년은 트로트 열풍이 정점을 찍었던 해다. '미스트롯'이 도화선이 돼 트로트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면 '미스터트롯'을 통해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다소 연령층이 높았던 트로트라는 장르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르로 탈바꿈됐다.

특히 임영웅, 이찬원 등 새로운 얼굴들이 올해 가요계, 방송계는 물론 광고계까지 휩쓸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기존에 활약하고 있던 신유, 박구윤 등 가수들부터 나훈아 등 레전드 급 가수들까지 소환돼 맹활약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 나훈아는 지난 9월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나훈아의 방송 출연은 무려 15년 만에 이뤄진 일인 만큼 시청자들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이날 비대면 공연을 통해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공연에서 나훈아는 자신의 히트곡 등 29곡의 무대를 꾸몄으며 여전히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반응도 뜨거웠다. 전국일일시청률은 29%, 또 부산, 대구/구미 지역 시청률은 각각 38.0%, 36.9%를 기록했으며, 신곡 '테스형!'은 방송 이후 며칠 동안 실시간 검색어와 음원 차트를 휩쓸며 '나훈아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이 열풍에 힘입어 연말 투어 공연을 계획했었으나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취소됐다.

나훈아 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활약한 남진,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었던 장윤정 등 레전드 가수들 또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KBS 2TV '트롯 전국체전', SBS '트롯신이 떴다', MBC '트로트의 민족' 등 다양한 트로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후배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하면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신유, 박구윤과 같은 가수들도 재조명받으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유는 '트로트계의 엑소'라 불릴 만큼, 트로트 열풍 전에도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스타였다. 특유의 미성을 앞세운 정통 트로트 창법과 수려한 외모로 팬들을 사로잡은 그는 올해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전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임영웅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이자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박구윤 또한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상철 '무조건', 송대관 '네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쓴 박현진 작곡가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뿐이고'와 '나무꾼'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또싱어'에 출연하면서 다른 가수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

▶ 스타뉴스 핫이슈
▶ 생생 스타 현장 ▶ 스타 인기영상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