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김승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의 공로를 포상하기 위해 열렸다.

김승현 교수는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환경 구축을 통한 국가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 보건의료 산업의 병원 중심 개방혁신형 생태계 구축, 보건복지부 병원특성화사업을 통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루게릭병과 치매 유발 질환의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 의생명 분야 기초 및 임상 발전에 기여하는 등 신경계 퇴행성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에서 독창적 학문 분야를 이끈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병원 특성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이루었고, 국내외 환자치료에 기여해 왔다”며 “이 같은 결과는 20년 이상 루게릭병 및 치매분야의 국내 역학, 유전자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전략을 위해 노력해 준 여러 교수들과 세포치료센터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신경계 퇴행성질환의 맞춤형 치료전략 및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더 큰 노력과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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