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 지민수 기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중구 동성로 일대는 오후들어 쇼핑객들의 모습이 늘고 있지만,예년 크리스마스와는 달리 북적이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차가운 날씨 탓인지 일부 커피숍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식당가는 크게 붐비지 않는 모습이다.
교회발 코로나 19 확산세에 따라 상당수 지역 교회들도 성탄절 현장 예배를 취소했다.
대구 범어교회나 동부교회 등 상당수 교회들이 성탄절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고,현장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도 참석 교인 수를 제한하는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대면 미사를 중단하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지역 모든 성당에서 성탄절 미사도 온라인으로 드리도록 했다.
한편,논란이 됐던 BTS 대구 공연은 이날 오후 2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됐다.
경찰이 공연장 주변 경비에 나섰지만,공연장 위치가 알져지지 않은 탓인지 현장을 찾는 팬들의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BTS의 이번 공연은 대구시가 15억원을 들여 SBS 가요 대전을 유치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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