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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뮤직'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박혜경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용기내 고백해 응원이 쏟아졌다.

23일 방송된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에는 박혜경이 출연해 사업 실패 등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혜경은 사업을 시작한 이유뷰터 실패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박혜경은 "부가세가 뭔지도 모르고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관련된 소송 때문에 긴 싸움을 해야 했다"라고 했다.

이어 "취소된 행사 위약금을 물어주고 출연하려던 프로그램도 무산됐다. 사업을 모르니까 제 돈을 투자했다가 문을 닫고 한순간에 바보가 됐다"라고 말했다.

박혜경은 '박혜경 소송' 등 보도에 힘들어했고, 긴 싸움 끝에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박혜경은 "무혐의 판결이 났다는 건 관심이 없더라"라고 말하며 "노래하면서 목이 아픈 적이 없었는데,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목에 혹이 났다"라고 했다.

그 후 박혜경은 계속해서 노래를 할 수 있을지, 노래도 못하게 되는 건 아닐지 힘들었다고 했다. 박혜경은 목소리를 회복하는데 노력했고, 그 노력 끝에 11년 만에 신곡 '레인보우'를 내게 됐다.

박혜경은 "힘들었을 때 여성 사우나에서 살았던 시절이 있다. 이 노래는 그때 만들었던 곡"이라고 말하며 생활고 속에서 탄생한 신곡 비화를 들려줬다.

박혜경은 "'레인보우'는 내가 다시 노래할 수 있게 해준 곡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위기에 빠진다. 비가 내린 뒤 무지개가 뜨는 것처럼, 이 노래가 무지개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박혜경의 용기 있는 고백과 다시 밝은 근황에 대중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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