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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뮤직’ 박혜경, “사업관련 소송…스트레스로 목에 혹 났다”

[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박혜경이 그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던 이유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이하 백투더뮤직)에서는 가수 박혜경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박혜경은 “자신을 믿어야 하는데 불안감에 뭔가에 홀려 부가세가 뭔지도 모르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사업에 문제가 생겨 집에 기자들이 30~40명씩 찾아왔다. 저는 숨어다니고 뉴스에 나오고 만천하에 ‘박혜경 소송’이 떠다니더라”고 말했다.

박혜경은 긴 시간 소송 끝에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그는 “취소된 행사 위약금과 계약금을 물어주고 제 이름을 따서 만들던 프로그램도 무산됐다”며 “내가 번 돈을 투자했었다. 노래하다가 목을 다쳤다면 덜 억울한데 사업 스트레스로 목에 혹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모든 에너지가 떨어지고 모든 기운이 없어지고 모든 게 맞물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더라”며 “내가 계속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싶었다. 엉뚱한 것 하다가 노래도 못하게 생긴 것 아닌가.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박혜경은 꽃을 배워 중국생활을 했다. 박혜경은 “공항에서 우연히 방송작가를 만나 ‘슈가맨’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목소리가 안 나와서 보컬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훈련했다. 결국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로 촬영했는데 슛이 딱 들어가니까 마치 다른 사람이 온 것처럼 목소리가 아니라 내 몸이 노래하더라. 그냥 마이크를 잡으니까 목소리가 나왔다”며 다시 노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혜경은 지난 3월 11년 만에 신곡 ‘Rainbow’를 발매했다.

사진=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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