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이경수·이현 `올해의 기업인상`

입력
기사원문
박지훈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매경LUXMEN 선정

18일 매경LUXMEN 올해의 기업인상을 수상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대신 참석한 민희경 CJ제일제당 부사장, 이현 키움증권 사장(앞줄 왼쪽부터)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뒷줄 왼쪽 셋째), 장승준 매일경제신문 사장(뒷줄 맨 왼쪽), 심사위원인 박영렬 연세대 교수(뒷줄 왼쪽 둘째),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뒷줄 맨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제8회 매경LUXMEN 올해의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LUXMEN 기업인상은 매년 사업 성과가 뛰어나고 시대정신에 부합한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청년에게 멘토가 되는 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 사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최고경영자(CEO)로 지난 25년간 영화 투자와 제작, 극장, 콘텐츠 투자, 방송 등 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 꾸준히 노크해왔다. 그 과정에서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고 '살인의 추억'부터 '마더' '설국열차'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작품이 탄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라 한국 고유의 콘텐츠가 세계 문화의 중심에 서게 된 상징적 순간에 함께하기도 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사업이 존폐 위기를 겪고 있지만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 해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경수 회장은 K뷰티를 일으킨 주인공 중 한 명으로 1992년 46세의 나이에 창업에 나서 선도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현재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를 일궈냈다. 올해 국내 증권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 중 한 명인 이현 대표가 마지막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언택트 증권사의 특성을 살려 올 한 해 동학개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현 대표는 키움증권을 개인투자자의 성지로 만들어 올 한 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 15년간 개인 주식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지훈 매경LUXMEN 기자]

▶ 네이버 메인에서 '매일경제'를 받아보세요
▶ 궁금한 제조과정 영상으로 보세요. '이렇게 만들죠'
▶ 아파트 살까 청약할까. 여기서 확인하세요. '매부리tv'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저자 / 돈을 모으고, 돈을 쓰고, 돈이 움직이는 세상의 많은 경제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