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스마트팜연구센터 이용진 씨(29)가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인재를 발굴해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이 수여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 김연아, 박태환, 악동뮤지션 이찬혁 등이 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역심사 및 중앙심사 등 4개월의 심사과정을 거쳐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인 50명 등 모두 100명을 선정하였다.

경남 청년일반인 수상자 이용진 씨는 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사업단 ‘스마트팜연구센터’에 재직하며 연구센터의 기획, 대외협력, 성과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학원 바이오시스템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도 재학 중이다.

이용진 씨는 나아가 경상대학교의 스마트팜 분야 대내외적 확산을 위하여 스마트팜연구소 및 대학원 스마트팜학과 신설, 경남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 지원, 스마트팜 관련 연구·용역과제 참여 등 여러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경상대학교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추경 사업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2차) 사업’의 지정공모 ‘농업 영상 AI데이터’의 실무 책임자로서 농업 분야 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응용서비스 개발,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용진 씨는 대학생부터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2017년 5월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를 창단하여 진주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지역 내 여러 영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회장을 맡아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기획·운영,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협력, 대학 동아리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봉사활동 2750시간 및 헌혈 110회 등 공동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용진 씨는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 지역사회 치매관리 실무협의회, 푸드플랜 추진위원회, 축제 청년기획단, SNS 서포터즈 등 진주시 시정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 한국남동발전 시민참여혁신단,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헌혈홍보위원 등 여러 사회활동에도 지역 청년으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활동 성과로 여러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진 씨는 “이번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기회를 얻었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대한민국 농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 ‘스마트팜 전문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저를 응원해 준 가족, 친구, 지인 그리고 현재 저의 스승인 김현태 교수님과 스마트팜연구센터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고등학생 200만 원, 대학생·청년일반인 250만 원)이 수여되며, 인재상 수상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2월 30일 교육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