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성욱 박사와 경상대학교 김준영 교수(왼쪽부터) [사진 출처=경상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성욱 박사와 경상대학교 김준영 교수(왼쪽부터) [사진 출처=경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반도체공학과 김준영 교수와 석사과정 신동열 학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정밀기계공정제어연구그룹 강성욱 박사 공동 연구팀이 대한기계학회(KSME)와 세메스(SEMES,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업체)가 주최하는 5KSME-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상대학교-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잉크젯 프린팅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용액 기반 나노·신소재(유기물, 양자점 등)를 디스플레이 패널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위화소에 패터닝이 가능한 잉크젯 프린팅 공정 기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 잉크젯 프린팅 공정은, 노즐에서 토출되는 잉크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나노·신소재 잉크에 따라 안정적인 토출을 위한 잉크젯 프린팅의 시뮬레이션 아이디어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경상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김준영 교수는 이번 챌린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와 관련한 특허출원과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이번 연구는 용액형 나노신소재를 활용한 잉크젯 프린팅 공정 기반의 OLED 및 양자점 디스플레이의 산업화를 빠르게 앞당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KSME-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정기술 및 초정밀 센서 계측기술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계공학 분야의 논문 공모전으로, 대한기계학회와 세메스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지원부가 후원해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은 37개 연구기관으로부터 총 97편의 제안서를 접수해 대상 1, 금상 2, 은상 2, 동상 6팀을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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