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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비트코인 "장중 3100만원 터치"…배당락일 목전, 종목 매수 '주목' 外

 

【 청년일보 】 SC제일은행이 내년 투자 전략을 발표하며 아시아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올해 배당락일(배당기준일이 경과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이 목전에 다가오면서 증권가에서 마지막 매수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몸집을 불려 나가면서 수혜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주자 선호 1위를 달성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020년 비상장 주식에서 바이오·게임·핀테크 트로이카가 강세를 보인 소식이 알려졌다. 주식 열풍에도 투자자문계약고는 정체되고 계약수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2년 반만에 사상 최고치인 789조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채권 발행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월가가 내년 헬스케어 톱픽을 밝히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아시아 유망"…SC제일은행, 내년 투자 전략 발표

 

SC제일은행이 내년 유망 투자자산으로 아시아 지역 주식과 회사채 및 신흥시장 채권을 꼽았음.  

 

SC제일은행은 28일 발표한 '2021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주식 등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 지역 주식과 크레딧물에 대한 투자가 국공채 또는 현금성 자산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힘.

 

주식 중에서는 아시아 주식(일본 제외)을 가장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그다음으로는 미국, 유로존, 일본 주식 순으로 선호 의견을 밝힘. 채권의 경우 제로금리 시대에 상대적인 수익 매력이 돋보이는 신용물을 꾸준히 확보할 것을 주문. 아울러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 미 달러, 유로, 호주 달러 등 다양한 통화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외환 자산관리도 중요하다고 밝힘.

 

◆ 배당락일 '목전'…"28일까지는 종목 매수해야"

 

연말 배당일이 다가오면서 배당락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올해 배당을 받으려면 오늘인 28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해야 함.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임.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31일을 휴장일로 지정해 오는 30일까지 증권·파생상품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힘. 올해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은 오는 29일로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12월 말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을 받을 수 있음. 연말 휴장일은 오는 31일이며 이날은 결제일에서도 제외. 다만 장외파생상품의 중앙청산소(CCP) 청산은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

 

내년 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내년 1월 4일 오전 10시에 개장.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플렉스선물 등 일부 파생상품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에 열림. 장외파생상품 CCP 청산, 유럽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EUREX)에 상장된 선물·옵션, 돈육선물시장, 석유시장, 배출권 시장 등은 현행과 동일한 시간에 열림. 

 

◆ 전기차시장 벌크업…수혜주는

 

최근 애플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LG전자가 마그나와 1조원 규모의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을 만드는 등 전기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자동차 부품사업부의 분할 및 마그나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 이번에 설립된 JV의 외형성장 잠재력은 상당히 높다는 평가. 테슬라 현대차 같은 선두업체들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내재화가 이뤄졌으나 상당수의 주문자 위탁생산(OEM) 및 스타트업 전기차 업체들은 아웃소싱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

여기에 애플의 2024년 전기차 사업 진출은 전기차 산업 성장률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 다만 애플의 경우 자동차를 직접 양산할 수 있다는 레퍼런스 자체가 없기 때문에 부품업체들에게 돌아갈 밸류체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

 

◆ 윤석열 테마주 강세…"차기 대선 주자 선호 1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28일 장 초반 ‘윤석열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음.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서연탑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21.37% 상승한 1만450원에 거래됐음. 서연은 16.82%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됐음. 같은 시각 덕성우는 20.44%의 오름폭을 보였고 덕성도 11.08% 올랐음.

한편 이날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4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 23.9%로 1위에 올랐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모두 18.2%를 기록.

 

◆ 주식 열풍 '미지근'…"투자자문계약고는 정체 계약수만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주가 상승으로 주식투자가 증가해 투자자문사에 대한 계약도 급증.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 투자자문·일임 계약건수는 9만4231건을 기록. 이는 지난 3월의 6만1696건 대비 3만2525건(52.7%) 급증한 수준. 2020사업연도 상반기(4~9월) 전업투자자문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283억원으로 집계. 이는 전반기 227억원 손실에서 1510억원 증가한 수준. 전년 동기(163억원 손실) 대비로는 1446억원이 늘었음. 

 

반면 본질적 업무인 투자자문·일임 계약고는 정체. 9월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2조4000억원을 기록해 3월말의 12조2000억원 대비 2000억원(1.5%) 늘어났음. 자문계약고 7조9000억원, 일임계약고 4조4000억원을 각각 기록. 특히 상위 10개사가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의 절반 이상인 58.2%를 차지하고 있는 양극화도 심하게 나타나고 있음. 

 

 

◆ 2020년 비상장 주식…바이오·게임·핀테크` 트로이카

 

올해 주식시장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에도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바이오, 게임, 핀테크 등의 테마 주식이 크게 인기를 끌었음.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2020년 비상장 주식 시장 주요 이슈 톱3'를 28일 발표.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명 '동학개미운동'이 가장 큰 화두였다. 이 여파로 비상장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급증.

 

실제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지난 1년간 월간활성이용자(MAU) 수치도 크게 상승.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MAU는 올 초 1만명 대 수준에서 6월에는 4만4000명으로 올랐다가 9월에는 약 11만9000명을 돌파하면서 크게 성장했음 신규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누적가입자 30만명을 넘어섰음.

 

◆ 美 빚투 2년반에 사상 최고치…"789조원"

 

미국에서도 주식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가 급증하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미 증시의 신용융자 잔고는 7천221억달러(약 788조5천332억원)로 한달 전의 6천593억달러보다 약 9.6% 늘면서 2년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금융산업규제국(FINRA) 집계를 인용해 보도.

 

종전 최고치는 지난 2018년 5월의 6689억달러(730조4천388억원)였음. 신용융자 잔고는 주식 투자자가 추가 투자를 위해 보유 주식 등을 담보로 빌린 대출 잔액. 저널은 미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에 저점을 찍고서 강하게 반등하면서 많은 투자자가 빚을 내 증시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는 시장 변동성 확대의 불길한 징조이기도 하다고 지적.

 

◆ 美 대학 채권 발행 역대 최고…"코로나19 여파"

 

미국 대학의 채권 발행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미 경제 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

 

이에 따르면 미국 대학들이 올해 들어 11월까지 발행한 채권(차환분 포함)은 413억달러(약 45조5천억원)어치로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의 집계에서 역대 최대로 기록. 이는 작년 발행액(272억달러)보다 51.8%나 증가한 수준.

이처럼 미국 대학의 채권 발행이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꼽힘. 코로나19 이후 유학생을 중심으로 대학 등록 인원이 줄고 온라인 수업에 따라 기숙사 등 수입이 급감하면서 초저금리 상황에서 채권 발행 수요가 늘었다는 것.

 

◆ 월가 내년 헬스케어 톱픽…"텔라닥·소테라·애질런트·테넷"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원격의료와 병원,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텔라독(TDOC)과 소테라헬스(SHC), 애질런트(A), 테넷헬스케어(THC) 등 4개 종목을 톱픽으로 꼽았음.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헬스케어 섹터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하는 4개 종목을 소개. 해당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간의 리사 길과 타이코 피터슨, 크레디트스위스의 A.J. 라이스 등. 

 

이들은 미국 투자전문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가 매년 미국 내 주요 투자회사의 리서치 담당자들과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헬스케어 섹터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음.

 

◆ 비트코인, 상승세…"장중 3100만원 터치"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

28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10시 무렵 3001만원에 거래됐음. 연초 대비해서 250% 넘게 급등한 것.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000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장중 한때 3100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음. 이후 소폭 내려가며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2970만원대에서 거래됐음. 또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3160만원대까지 올랐음.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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