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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선 심경 "친동생 수목장 안치…슬픔 미어지지만 힘낼 것"

김소연 기자
입력 : 
2019-05-02 07:12:09
수정 : 
2019-05-02 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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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화선이 친동생 이지안의 장례를 끝마치며 심경을 밝혔다.

이화선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소울메이트이자 나의 분신이었던 동생을 보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화선은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준비하고 싶지 않았던 장례를 결국 치렀다. 자연으로 돌아가고싶다는 동생의 생전 희망에 따라 수목장으로 안치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이, 그 모든 시간이 꿈결같이 느껴진다"고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동생 이지안의 지인들과 제자들, 투병을 응원했던 사람들 등을 언급하며 "일일이 한 분 한 분 지금 다 알려드리지 못하여 sns상에 일정 기간동안 안치한곳을 알려드린다. 개인적으로 감사한분들께 제가 여유되는대로 연락드리겠다. 일단 이렇게나마 인사드림을 이해해 달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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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선은 또 "문득문득 울컥울컥 보고싶음과 슬픔이 미어지지만 동생이 보여주고 나눠준 따뜻한 사랑과 추억들을 생각하며 눈감는 순간까지 남을 엄마와 저를 걱정했던 동생의 마음을 기억하며, 하늘에서 지켜보고있을 동생을 위해 힘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안은 유튜브 채널 '릴리리야 릴리스 키친(lily's kitchen)'을 운영하던 유튜버로 지난 3년 간 췌장암으로 투병해왔다. 이화선은 지난달 26일 SNS를 통해 이지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이지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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