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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선, 동생 사망 고백 "췌장암 투병" 그리움 절절…이효리 여고 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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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선, 동생 사망 고백 "췌장암 투병" 그리움 절절…이효리 여고 동창

2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이화선이 출연, 지난해 친동생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털어 놓았다. 사진=SBS 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이화선이 출연, 지난해 친동생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털어 놓았다. 사진=SBS 플러스
배우 겸 카레이서 이화선(40)이 친동생이 지난해 췌장암으로 사망한 동생을 애틋하게 그리워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이화선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화선은 "앞으로 두 사람 몫을 살아야 한다. 작년에 친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동생은 췌장암 3기로 2년 2개월 투병을 하다가 결국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동생은 연년생이라 친구같이 친했고, 미국에서 오랫동안 셰프로 생활하다 귀국한 지 5년 만에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이화선은 동생이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모친과 셋이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여행을 떠올리며 "살아가는데 큰 위안과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떠나기 3개월 전 동생에게서 웃음이 사라졌고 저는 동생에게 짜증을 냈던 것 같다. 병원에선 가망 없다고 했지만 저와 엄마는 포기를 못하고 암 제거 수술을 해 달라고 했다"며 "동생은 약한 몸으로 수술을 받았고 '이 수술은 엄마와 언니를 위한 선물'이라고 했다"며 먼저 떠난 동생을 그리워했다.

또 "동생을 마지막에 힘들게 한 게 아닌지 생각이 든다"며 "동생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본인이 아파서 감사하다고 다행이라고 말하더라. 너무 가슴 아팠다"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한편, 이화선은 2000년 국제슈퍼모델대회 프리지아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4년부터 카레이싱을 시작한 이화선은 2009년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통해 프로경기에 데뷔했다. 2012년부터 그림활동으로 작가로도 활약했다. 가수 이효리와 서문여고 동창으로 같은 반 급우이기도 하다. 영화 '색즉시공 시즌2' 등에 출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