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1위 김경호→6위 최재림 파이널 진출, 하윤주·김명훈·전나영 탈락(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경호, 강형호, 소찬휘, 이봉근, 웅산, 최재림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12월 19일 방송된 MBN 예능 '로또싱어' 12회에서는 치열한 조별 라운드에서 살아남은 18인의 가수 중 1조 9인 김명훈, 전나영, 김경호, 강형호, 이봉근, 최재림, 소찬휘, 웅산, 하윤주의 세미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여기서 상위 6인에 올라야만 파이널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날 C조 7위로 탈락했다가 후이의 군입대로 세미 파이널 무대의 기회를 얻은 김명훈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노림수로 선곡, 훌륭한 평을 받았다. 결정적 힌트를 통해 공개된 김명훈의 점수는 4,421점이었다.
이후 쭉 무대가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전나영은 록버전의 레이디 가가 'Poker Face'를, 김경호는 마마무 '데칼코마니'를, 한국의 파리넬리 강형호는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 넘버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를 보여줬다. 이 중 결정적 힌트로 공개된 김경호의 점수는 4,755점으로 상당한 고득점이었다.
이어 국악 크로스오버의 대가 소리꾼 이봉근은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 파트 2의 대표 넘버 '틸 아이 히어 유 싱(Til I hear you sing)', 소찬휘는 이정현의 '바꿔' 를 선곡해 무대로 꾸몄다. 이 중 이봉근의 점수는 4,679점으로, 그는 국악계 슈퍼스타라는 평을 받았다.
웅산과 정가 여신 하윤주의 무대도 이어졌다. 웅산은 한영애 '코뿔소'를 블루스로 소화해 4,619점을 받았고 마지막 순서 하윤주는 '부부의 세계' OST '고독한 항해'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하윤주는 힌트를 통해 한 관객 심사위원이 자신에게 80점을 줬음을 확인했지만, 하윤주는 지난 번 당첨자를 단 29명만 낸 반전의 주인공인 만큼 방심할 수 없었다.
이후 공개되지 않았던 점수들이 오픈되기 시작했다. 전나영은 4,388점을 받곤 "긴장을 많이 했다. 하고 싶은 무대를 할 수 있어 좋은 무대였다"는 후기를 남겼다. 한편 예측단 0명의 선택을 받은 하윤주는 4,511점을 받으며 4위에 올라섰다. 하윤주는 "예상 못했다. 올라갈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마음을 비운 상태. 높은 점수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심경을 말했다.
다음으론 강형호의 점수가 공개됐다. 그는 4,709점으로 순조롭게 파이널 행을 확정지었다. "좋은 점수 주셔서 감사하고 저 위치에 제가 있을 수 있는 건가 싶다. 너무 좋은 기회 주셔서. 파이널에서 영혼을 갈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비슷하게 뮤지컬 넘버를 선곡한 최재림도 4,608점으로 파이널을 확정지었다. 최재림은 "1차전 때보다 더 높은 점수 주셔서 감사하다.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하다. 더 멋진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찬휘의 점수는 마지막으로 공개됐다. 소찬휘의 점수에 따라 하윤주의 파이널 진출이 판가름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소찬휘는 4,706점을 받으며 최종 3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최종 순위는 1위 김경호, 2위 강형호, 3위 소찬휘, 4위 이봉근, 5위 웅산, 6위 최재림이었다. (사진=MBN '로또싱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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