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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싱어’, 매회가 레전드…이봉근 ‘봄날’→정미애 ‘봄여름가을겨울’까지

‘로또싱어’ 무대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 ‘로또싱어’가 매회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무대를 되짚어 봤다.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는 방송 중은 물론 방송 이후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싱어들의 고퀄리티 무대 영상으로 이후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매회 다채로운 볼거리로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무대들을 정리해봤다.

#. 트로트 대세 음악 예능 속 다양한 장르의 음악 소개로 차별화

트로트를 소재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면 “무조건 된다!”라는 요즘 방송계에서 ‘로또싱어’는 요즘 대세 장르인 트로트뿐만 아니라 국악, 클래식, 댄스, 발라드, 재즈 거기에 비트박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다양한 들을 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퀄리티 높은 세트와 흡입력 있는 무대 구성까지 더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임태경은 1차 무대에서 한국 가곡 ‘첫사랑’(김효근 作)을, 2차 무대에서는 샹송 ‘쥬 쉬 말라데 Je suis Malade’(세르주 라마 원곡)로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임태경의 2차 무대는 네이버 TV 조회수 17만 뷰를 돌파, 대중을 매료시키며 다양한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줬다.

박선주는 1차 무대에서 스윙 재즈로 스캣까지 구사하며 방송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재즈를 선보였다. 여기에 소프라노 유성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정통 클래식 곡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를 부르며 안방극장을 오페라 극장으로 만들었다.

#. 이 노래를 이렇게 바꾼다고? 기존 히트곡의 재해석

또한 대중이 알고 있는 히트곡들이 색다른 편곡을 통해 ‘로또싱어’에서 선보여졌다. 만능 소리꾼 이봉근은 BTS의 ‘봄날’과 판소리 ‘심청가’를 크로스오버해 그리움의 정서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표현했다. 국악계 아이돌 이윤아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 국악과 댄스 가요를 조화롭게 편곡해 “외국인들에게도 들려주고 싶다”라는 극찬을 유발했다. 월드 클래스 비트박서 미스터 붐박스는 80년대 히트곡 ‘촛불잔치’를 더욱 신나게 편곡하고 비트박스를 가미해 색다른 노래로 재탄생시킨 바 있다.

#. 숨겨진 보석 찾기! 지난 노래 발굴

‘로또싱어’는 정미애가 불렀던 ‘봄여름가을겨울’(김현식 원곡), 나윤권의 ‘그대 내게 다시’(변진섭 원곡), 임한별의 ‘귀로’(박선주 원곡), 김보형의 ‘한번만 더’(박성신 원곡), 민서의 ‘그대 내 품에’(유재하 원곡), 조장혁의 ‘부디’(심규선&에피톤 프로젝트 원곡) 등 1980년대 노래부터 2000년대 노래까지 지난 노래를 발굴하고 다시 부르며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레너드 코헨의 ‘할렐루야’를 선곡한 바비킴은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주었고, 한국의 파리넬리 강형호는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 옥타브를 넘나드는 부드러우면서도 신비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했다. 발매된 라이브 음원의 댓글에는 “상상 그 이상이다. 고음이 터지는 진성이 소름돋는다”라는 칭찬과 함께 수준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도와준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함이 줄을 잇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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