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캐스팅에 엇갈린 반응..."제발 원작 참고좀"VS"새로운 연기 기대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2-31 15: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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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사진, 김고은 인스타그램 캡처)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사진, 김고은 인스타그램 캡처)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여주인공에 김고은이 확정되면서 우려와 격려의 반응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31일 '유미의 세포들' 여주인공 유미 역에 배우 김고은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은 이미 완결된 웹툰으로 작가는 이동건이며 누적 조회 수 32억뷰를 기록했다. '유미의 세포들' 줄거리는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를 유미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사진,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캡처)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사진,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캡처)

김고은이 맡은 유미는 감정 표현이 서툰 평범한 여성이지만 사랑과 일을 통해 성장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인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고은은 언론사를 통해 "보통 여자 유미의 사랑 이야기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할 수 있었던 건 '공감'의 힘 아니었을까 싶다,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사진, 김고은 인스타그램 캡처)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사진, 김고은 인스타그램 캡처)

'유미의 세포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쓴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그 남자의 기억법'의 김윤주 작가, 신인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이끌게된다.


김고은의 캐스팅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기 웹툰인 만큼 '유미의 세포들'은 그동안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가상 캐스팅으로 많은 여배우들이 언급됐었다.


유미 역으로 언급된적이 없던 김고은이라 대부분의 네티즌들의 반응은 원작 유미와 전혀 닮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극중 유미는 키도 아담한 편이고 먹을 것도 좋아해 옆구리살 고민을 하는 귀여운 느낌의 여성인데 김고은은 키가 크고 말라 도시적인 느낌이라는 입장이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사진, 김고은 인스타그램 캡처)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사진, 김고은 인스타그램 캡처)

또 '유미의 세포들' 웹툰은 세포들의 활약이 매력적인 작품인데 웹툰의 재미를 200% 끌어올리기 위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문에 오히려 어색하고 이상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반면 과거 김고은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도 홍설 연기를 잘 했기 때문에 연기력으로만 보면 김고은의 유미도 기대가 된다는 입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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