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시 21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 4호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 <사진=독자 제공>
1일 오전 1시 21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 4호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 <사진=독자 제공>


새해 첫날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21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 내 4호관 건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7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한 끝에 1시간 14분 만인 오전 1시 3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했습니다.

화재로 4호관 내부가 소실되고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졌지만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4층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4호관 4층에는 공과대학 실습실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하대는 잔불과 유독가스 유입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4호관 건물과 인접해 있는 2호관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4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고 정확한 원인은 현장 감식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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