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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봄봄 서평
김유정 봄봄 소설 서평좀 써주세요.. 빠른시간내에 부탁드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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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6.30 조회수 1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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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대학 입시, 진학, 제2외국어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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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순이네에서 데릴사위로 3년 7개월이란 기간동안 아무런 대가 없이 일을 해주었다. 점순이와 결혼시켜달라고 계속해서 말하지만 항상 돌아오는 답은 '점순이 키가 더 크면' 이다. 그러는 가운데 점순이는 나에게 성례를 시켜 달라고 장인에게 조르라고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어제 화전 밭을 갈 때 점순이가 밤낮 일만 할 것이냐고 했다. 나는 모를 붓다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논둑으로 올라갔다. 논 가운데서 이상한 눈초리로 노려보던 장인은 화가 나서 논둑으로 오르더니 내 멱을 움켜잡고 뺨을 친다. 장인은 내게 큰소리를 칠 계제가 못 되어 한 대 때려 놓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나는 장인을 구장 댁으로 끌고 갔다. 구장은 “농번기에 농사일 망치면 감옥간다”며 장인의 편을 들었다. '나'는 점순이가 구장에게 갔다가 그냥 돌아온 자신을 '병신'이라고 나무라자 어떻게든지 결판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일터로 나가려다 말고 바깥마당 멍석 위에 드러눕는다.

대문간으로 나오던 장인은 징역을 보내겠다고 겁을 주나, 징역 가는 것이 점순이한테 '병신'이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 '나'는 말대꾸만 했다. 화가 난 장인은 지게막대기로 배를 찌르고 발길로 옆구리를 차고 볼기짝을 후려갈긴다. '나'는 점순이가 보고 있음을 의식하고 벌떡 일어나서 수염을 잡아챘다. 바짝 약이 오른 장인은 지게막대기로 나의 어깨를 내갈겼다. 내가 장인을 발 아래로 굴러뜨려 올라오지 못하게 하자 장인은 내 사타구니를 잡고 늘어진다. 할아버지까지 부르며 땅바닥에 쓰러져 거의 까무러치자 장인은 내 사타구니를 놓아 주었다. 그러나 이번엔 '나'가 엉금엉금 기어가서 장인님의 사타구니를 잡고 늘어진다. 장인은 놓으라고 헛손질을 하며 고함을 지르지만 나는 더욱 세게 움켜쥔다. 할아버지를 연발하던 장인이 점순이를 부르자, 당연히 내편을 들어주리라 믿었던 점순이는 내게 달려들어 귀를 잡아당기며 악을 쓰며 운다. 나는 나를 후려치는 장인보다는 점순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재미있다. 기분좋다. 대체로 작가 김유정의 작품은 일제강점기에 써졌는데도 어둡지 않고 밝다. 그리고 희망적이다. 작가는 암울한 시대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그렇게 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가 김유정의 『봄봄』 또한 재미있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이 밝고 순박하다. 약아빠진“ 장인님”도 데릴사위인 “나”를 막내딸 “점순”이와 혼례를 시켜준다는 핑계로 쉴 새 없이 부려먹고 골탕을 먹이지만 악인은 아닌 것 같다. 점순이가 키가 자라기만을 기다리며, 점순이와의 혼례만이 목표인 “나”도 너무나 순박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러한 “나”의 성품이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고 갈등을 더해줘서 즐겁다. 아버지와 주인공인 “나”가 갈등대립하고 싸움으로 치달았을 때 “점순”이의 마음은 주인공인 “나”의 편 이었을 거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점순이와 주인공인 “나”는 “장인님”의 약속대로, “나”의 바램대로 점순이 키가 훌쩍 자라서 결혼했을까 진짜 궁금하다.

[참고문헌]

https://blog.naver.com/jeena1102/22116475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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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봄봄 서평

김유정 봄봄 소설 서평좀 써주세요.. 빠른시간내에 부탁드랴요 ...

김유정의 문학의 특징은 향토성과 해학성에 있다고 한다. 김유정이라는 소설가는 꽤나 유명한 소설가인가보다. 하지만 나는 알지 못한다. 책과는 거리가 먼 나는.. 문학과는 거리가 먼 나는.. 물론 이 책도 이번에 처음 읽은 것이다. 고등학교를 입학하여 책에 실려 있는 책으로.. 꽤나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장인님! 인젠 저...˝

이렇게 시작하는 김유정 작의 ´봄봄´..천천히 한글자한글자 읽어 내려갔다. 바로 위의 말은 ´나´가 ´점순이´가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3년 7개월동안을 데릴사위의 탈을 쓴 머슴으로 살아오다 성례를 시켜달라는 의도에서 한 말이다. 이 말에 장인은 뎁따.

˝이 자식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하고 만다.

역시 그렇다. ´장인´은 ´나´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 우직하고 순박한 ´나´는 약은 ´장인´하고는 달라서 ´장인´이 조금만 잘 해줘도 ´나´는 잘 속아 넘어가고, ´점순이´가 한 말을 그대로 하는 경향도 있다.

대충 내용은 ´나´가 ´장인´한테 일만 부려 먹고 ´점순이´가 키가 크지 않는다는 핑계로 성례를 시켜주지 않는다는 것에 불만을 품은 ´나´는 밭을 갈 때에 꾀병을 부리고 모를 붓다가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면서 성례를 시켜주라고 성화를 부려도 먹혀들지 않아서 몇번이고 ´나´는 꾀병을 부리다가..

´점순이´가 나에게 매번 ´장인´에게 맞기만 하는 바보 라고 하여 ´나´는 충격을 먹고 ´점순이´의 말처럼 ´장인´의 수염을 잡아채고 말것이라 다짐을 하게 되고 결국은 싸움을 하고 만다. 그런데..막상 싸움을 벌이고 나니..원인 제공자인 ´점순이´는 당연히 ´나´의 편을 들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장인´의 편을 들어 ´나´의 귀를 잡아 당긴다. 그렇게 하여 ´점순이´의 행동에 ´나´는 충격을 먹고 ´장인´이 불솜으로 터진 머리를 치료해주고 가을에 결혼시켜 줄 것을 약속한 뒤, 나는 허무함을 뒤로 한 채 지게를 지고 일터로 나가며 이 소설은 마감을 한다.

이 소설에서는 ´장인´을 비아하는 말도 많이 나오고 ´점순이´의 당찬 성격도 잘 드러나 있다. ´점순이´가 하는 말을 고지곧대로 듣는 ´나´의 우직하고 순박한 성격도 드러나 있다.

옛날엔 이런 일이 그리 자주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옛날 같았으면 데릴사위가..정식사위도 아닌 데릴사위가 어찌 ´장인´님의 수염을 잡아채고 싸움을 벌일 수 있다는 말인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식사위가 되어도 ´장인´님의 수염을 잡아챈다는 것을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이 소설 속에 나오는 ´나´가 아주 순박하여 ´점순이´가 하는 말 그대로 들은 ´나´도 잘못이 있다고 본다. 조금만 더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다면..´장인´과 싸우지 않아도 되었었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이 소설이 재미가 있을까? 이렇게 재미가 있지는 못할 것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인물들이 사용하는 토속적인 언어들과 잘 다듬어지지 않은 말투로 인해서 각 인물들의 개성 있는 묘사 등이 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

이렇듯, 김유정 문학의 특징은 향토성과 해학성에 있다고 한다. 이번에 처음 김유정의 소설을 맛본 나는 다른 작품도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책에서 끝에 여운을 남기고 아쉽게 끝나..김유정의 소설 ´봄봄´에 대해 좀더 찾아보았더니 이 작품에서 나오는 ´나´와 점순이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들을 모델로 삼아 썼고 작품에는 ´나´와 점순이의 혼인 문제가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끝나 있지만 그 후 결혼을 하여 그 마을에 살았으며, 그 후손이 지금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은 풀렸고, 다른 작품도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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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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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관련 서평 예시본을 탐구스쿨 사이트 참고해보세요 그쪽에 관련 자료가 많아 도움 되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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