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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엄기준 '펜트하우스', 대상 뺀 트로피 싹쓸이.."김순옥 덕분"(종합)[2020 SBS 연기대상]



[OSEN=박소영 기자] 대상은 남궁민에게 넘겼지만 무려 트로피 9개를 가져갔다. 김순옥 월드 덕에 ‘펜트하우스’ 배우들이 활짝 웃었다. 

2020년 12월 31일 전파를 탄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김소연은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 트로피를 가져갔다. 그는 “멋진 대본 선물해 주신 김순옥 작가님, 제가 할 수 있는 연기보다 더 좋은 장면으로 이끌어 주는 주동민 감독님 감사하다. 악역인데 시부모님께서 멋지다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펜트하우스’ 하는 동안 너무 많은 응원 준 보고 싶은 이상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상적인 건 김소연과 함께 ‘펜트하우스’에서 활약 중인 이지아와 유진 또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지아는 “저를 빛나게 해준 많은 분들 덕에 이 상을 받게 됐다. 멋진 캐릭터 맡겨 주신 작가님, 감독님 감사하다. ‘펜트하우스’는 인간의 욕망과 복수를 위한 드라마다. 악역을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열연이 없었다면 빛날 수 없던 캐릭터다. 훌륭한 배우들 감사하다. 같이 받게 돼 영광이다.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벅찬 속내를 내비쳤다. 

유진은 “2004년 이후 16년 만에 큰 상을 주셨다. 둘째 낳고 5년 만의 복귀작이었는데 걱정이 되더라.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솔직히 자신 없었다.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어렵지만 너무 재밌고 현장에서 재밌다. 많이 배우고 있다. 집에서 지켜 보고 있을 든든한 남편, 희생적인 아빠로 최선을 다하는 기태영 고맙고 사랑한다. 열정적인 배우가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 



남자 수상자 역시 ‘펜트하우스’에서 나왔다. 주단태 역으로 시청자들의 욕을 한바가지 먹고 있는 엄기준은 “이번 드라마로 국민 XXX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되길 열심히 기도하겠다. 김순옥 작가님, 주동민 감독님 이하 스태프들 다 같이 고생 많았다. 끝으로 저는 ‘펜트하우스’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녀 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도 ‘펜트하우스’가 싹쓸이했다. 윤종훈은 “’펜트하우스’를 이끌어 주시는 주동민 감독님, 재밌는 글 써주시는 김순옥 작가님 감사하다. 데뷔 때부터 바뀌지 않았던 회사분들 고맙다. 사랑하는 가족들, 연기한다고 서울 와서 부끄러울 법도 한데 내색 안 하고 묵묵히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초심 잃지 않겠다. 좋은 인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건방 떨지 않겠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동 수상한 봉태규도 “이규진 연기하도록 ‘펜트하우스’ 세계관으로 초대해 주신 귀여운 김순옥 작가님 감사하다. 고민 많았는데 응원해 주셔서 좋은 연기하게 됐다. 주동민 감독님 고마운 마음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 스태프 여러분 덕분이다. 촬영 바쁜데 멀리서 달려와서 아이들 봐주신 장모님 감사하다. 제가 존경하는 하시시박 작가님한테 부끄럽지 않는 게 꿈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내년엔 한 분도 빠짐없이 큰 복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여자 부문 트로피는 신은경이 거머쥐었다. 그는 “너무나 감사드린다. 박원숙, 김수미 선생님 감사하다. 안 계셨다면 이 자리에까지 오지 못했을 거다. 늘 정극에 길들어져 있다가 새로운 연기를 하게 해 준 김순옥 작가님 감사하다. 배우 모든 얘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주동민 감독님은 최고다. 함께 일하는 매 순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한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 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들 떠올리며 버텼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세상은 내가 끝났다고 결정하기 전까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외쳤다. 

이들 외에 박은석이 남자 조연상을 받았고, 김현수가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차지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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