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천호진, 3년만 '단독' 대상의 의미(KBS 연기대상)
KBS 제공
[OSEN=박판석 기자] '2020년 KBS 연기대상'은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독주였다. 대상은 물론 청소년 연기상까지 대부분의 부문에 수상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천호진은 3년만에 또 다시 대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국민 배우라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해 마지막날 열린 '2020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였다. 무려 15관왕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했다.
대상을 받은 천호진은 2017년 이후 3년여만에 단독 대상을 받았다. 2017년 당시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했던 김영철과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번에는 당당한 단독 대상이었다. 지난해 열린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에서는 공동 대상이 아닌 단독 대상이 배출됐다. 그동안 공동 대상을 남발하면서 상의 권위를 떨어트렸던 것과 대비되는 바람직한 흐름이다.
KBS 제공
대상을 받은 천호진은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남기며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천호진은 먼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의료진과 경찰관과 소방관 등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천호진은 또한 함께 한 동료 배우인 차화연과 이정은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무엇보다 천호진은 가장을 연기하며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며 뭉클하게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천호진은 "아버지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재밌게 보셨는데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불효자가 한 마디 드리겠다. 감사했고 수고하셨고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애정을 털어놨다.
천호진은 198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기를 꾸준히 해왔다. 2017년 데뷔 34년만에 대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배우로서 결실을 맺었다. 연기 장인으로서 한 길을 걸어온 천호진이 대상을 받은 것은 다른 여러 배우들에게도 희망이 되기에 충분하다.
30여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해왔지만 유독 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황금빛 내 인생'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버지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으며 앞으로 활약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pps2014@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2020년 KBS 연기대상'은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독주였다. 대상은 물론 청소년 연기상까지 대부분의 부문에 수상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천호진은 3년만에 또 다시 대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국민 배우라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해 마지막날 열린 '2020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였다. 무려 15관왕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했다.
대상을 받은 천호진은 2017년 이후 3년여만에 단독 대상을 받았다. 2017년 당시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했던 김영철과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번에는 당당한 단독 대상이었다. 지난해 열린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에서는 공동 대상이 아닌 단독 대상이 배출됐다. 그동안 공동 대상을 남발하면서 상의 권위를 떨어트렸던 것과 대비되는 바람직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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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천호진은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남기며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천호진은 먼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의료진과 경찰관과 소방관 등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천호진은 또한 함께 한 동료 배우인 차화연과 이정은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무엇보다 천호진은 가장을 연기하며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며 뭉클하게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천호진은 "아버지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재밌게 보셨는데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불효자가 한 마디 드리겠다. 감사했고 수고하셨고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애정을 털어놨다.
천호진은 198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기를 꾸준히 해왔다. 2017년 데뷔 34년만에 대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배우로서 결실을 맺었다. 연기 장인으로서 한 길을 걸어온 천호진이 대상을 받은 것은 다른 여러 배우들에게도 희망이 되기에 충분하다.
30여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해왔지만 유독 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황금빛 내 인생'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버지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으며 앞으로 활약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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