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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이 체면 살린 'KBS 연기대상'…모두가 포근했던 공동수상 파티[종합]

▲ KBS 연기대상. 제공ㅣKBS[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2020 KBS 연기대상'이 지난해 시청률로 선전했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오! 삼광빌라'에게 수많은 트로피를 안겨주며 공을 치하했다.

'2020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생방송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천호진이 거머쥐었다. 2017년 '황금빛 내 인생'으로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과 공동수상을 한 지 3년 만에 단독으로 수상한 것이다.

2020년 KBS 메인 편성시간대 미니시리즈는 대부분 시청률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주말극 두 편과 일일극 등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9월 종영한 100부작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최고 시청률 37.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올 한 해 KBS 드라마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다. 이어 현재 방송 중인 '오! 삼광빌라' 역시 3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덕분에 이 두 작품의 배우들은 두 손 무겁게 수많은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민정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필두로 작가상 양희승, 조연상 오대환, 오윤아,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 이상엽, 신인상 이상이, 이초희, 청소년 연기상 문우진, 이가연까지 대부분의 출연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 삼광빌라' 출연자들 역시 정보석의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 이장우, 진기주, 베스트 커플상, 신인상 보나까지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밖에 특별 공로상은 '국민 아버지'로 다수의 KBS 작품에서 활약했던 故송재호가 수상했다.

다만 이날 시상 부문은 우수상이 장편, 미니, 일일 부문으로 나뉠 만큼 세분화 됐음에도 거의 모든 부문에서 공동수상이 이어졌다. 베스트 커플상은 무려 8커플이 수상했으며, 신인상과 조연상은 각각 5명씩 수상자가 나왔다.

상의 변별력이나 권위보다는 어려운 시기 좋은 성적을 낸 작품의 모든 출연자에게 트로피를 안겨준 포근한 선물같은 시상식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2020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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