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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멀티버스' 현실화…닥터 옥토퍼스, 17년 만의 귀환 '주목'

▲ '스파이더맨2'(2004). 출처|소니픽쳐스[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스파이더맨' 멀티버스가 현실화된다.

8일 할리우드에서 의미심장한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알프레드 몰리나리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3'에 닥터 옥터퍼스로 출연한다는 것이다. 그는 17년 전 '스파이더맨2'에서 같은 역을 맡았다.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터, 콜라이더 등이 일제히 이를 크게 보도한 이유는 그간 '설'에 불과했던 '스파이더맨'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가 판권을 소유하고있는 인기 히어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지금까지 3차례 리부트됐다.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첫 시리즈는 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을, 커스틴 던스트가 여주인공 MJ를 맡아 2002년, 2004년, 2007년 세 편이 만들어졌다.

뒤이어 나온 것은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2년과 2014년 두 편이 나왔다. 여주인공은 그웬 스테이시 역의 엠마 스톤으로 죽음으로 극을 하차했다.

그리고 2017년 소니와 마블이 손을 잡고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리부트됐다.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이어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지난해 개봉했다.

뒤를 잇는 '스파이더맨3'은 내년 겨울 관객과 만난다. 앞선 두 편에 이어 존 왓츠 감독이 연출한다. 여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블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세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동시에 별개의 세계관을 지녔던 앞선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한데 뭉치는 '멀티버스'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짐은 있었다. 이미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말미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다혈질 신문사 편집장 J. 조나 제임스로 출연했던 J.K. 시몬스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것.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J.K. 시몬스가 '스파이더맨3'에 합류한 데 이어 최근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빌런 일렉트로로 출연한 제이미 폭스가 '스파이더맨3' 합류를 알렸다. 여기에 8일, 원조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빌런인 '스파이더맨2'에서 닥터 옥토퍼스를 연기한 알프레드 몰리나리가 출연키로 하며 팬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앞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바통을 넘겨받은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전편에 이어 '스파이더맨3'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첫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소니-마블의 새 '스파이더맨'을 아우르는 '스파이더맨 멀티버스'가 사실상 현실화된 셈이다. ,

아직 원조 스파이더맨 토비 맥콰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의 출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이 함께할 가능성은 있다. 제이미 폭스가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에 3명의 스파이더맨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가 삭제했던 일에도 영화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파이더맨3'은 2021년 12월 17일 개봉한다.

▲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제공|소니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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