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레전드라는 자가 인터뷰에서 이렇게 딴죽을 걸었단다.

[ 일직선으로만 달렸을 뿐, 상대 수비를 제친 선수가 없다. ]...라고.

생각과 판단과 결정은  누구든 자유다.

지구상의 모든 인류 수만큼 제각각이니까.

그러나 그것이 일반적인 지지를 받으려면  일반적이고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 북한이  그 이름을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라고 하는 것

- 일본이  위안부를 자원한 매춘부라고 하고, 그러면서도 이미 배상했다고 하는 역설

- 트럼프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정권이양을 거부하는 것......

생각과 판단은 자유지만  천벌을 받을 짓은 분명하다.

세계의 축구 무대에서,  아시안 선수가 이런 상을 받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비슷하다면 일단 유럽 선수에게 주고, 약간 앞서더라도 웬만하면 유럽 선수에게 주는 것이

관례 아닌 관례이고 갑질이고 텃세인 것이 현실인데

그럼에도 손흥민 선수가 뽑혔음은 '압도적이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이 확실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친 선수가 없다'고 ?

그걸 눈이라고 장식하고 다니나 ?

최소 4명을 제쳤고 / 8명 정도가 달라붙었지만 속수무책으로 치고 나갔기 때문에

막을 수 없었던 것이고,,,골키퍼까지도 여유로 뚫었는데 ??

앞을 막아야 제치지....막을 틈도 안 줄 정도로 기가막히게 치고 나간 자체가 더 훌륭한

실력 아니냐 ?

80m가 넘는 거리를 독주하면서  골을 성공시키는 것이  가능하기라도 한 일인가 ?

미친넘들은 항상 있는 게 세상사지만,  최소한 같은 축구인으로 이 따위 망발을 하는 것은

제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은 물론 축구계의 창피함이다.

수비수인 니가 뭘 알겠냐마는......

한국인이 아니라, 가장 냉철하게 보더라도

[[ 몇 십년 동안 이런 원더골 나오기 힘들거다 !!! ]]

최고가 아니라면  최고 이상이다.

안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