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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홍잠언, 나이 차이 넘어선 케미 "250세까지 '전국노래자랑'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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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송해와 홍잠언이 나이 차이 넘어선 케미를 선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연말특집에는 홍잠언이 출연했다.

2017년 11월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강원도 평창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홍잠언은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열창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무대 전 홍잠언은 "제가 7살에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다음에는 꼭 가수로 나오고 싶다'고 했다. 그 꿈이 오늘 여기서 이루어져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정말 좋다"고 밝혔다.

이어 "송해 선생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 송해 선생님 제가 앞으로도 더 훌륭한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까 송해 선생님께서도 250세까지 이 '전국노래자랑'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송해는 "아이고 내 새끼야. 너도 열심히 노력해야 돼. 무럭무럭 자라"라고 말했다.

1927년생으로 올해 94세인 송해와 2011년생으로 올해 10살인 홍잠언은 84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한편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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