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 출연해 무속인 정호근에게 근황을 털어놓았다.
그는 "대출금도 부담이고, 아이하고 둘이 월세집에서 살고 있는데 1년 정도 일을 못했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알바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지금 코로나19로 알바 자리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아르바이트를 하던 공장에서 마스크 포장을 하는 일을 했다. 그런데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무조건 돈이 되는 거면 어떤 것이든 하고 싶다"고 절박한 상황임을 밝혔다.
이에 정호근은 " 굳이 방송이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나가서 일할 수 있는 것을 찾아라"고 조언했지만 지연수는 "아기 봐야 한다"라며 경제 활동과 양육을 병행해야하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호근이 "거봐! 그런 이유를 대는 건 내 이유지 분명히 일이 있다"고 지연수를 나무랐다.
그러자 지연수는 "자식을 볼 수 없는 엄마로서 혼자 양치도 못 하고 밥도 제대로 챙겨줄 사람이 없는데 얼마나 애가 탔겠냐. 애는 엄마만 찾고 미치겠더라"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정호근은 :아기가 어리기 때문에 더 애절하지만 이 아기를 단단하게 키우는 것도 엄마다. 지연수 씨 아이는 굉장히 어리고 감성이 풍부하다. 엄마가 그 앞에서 눈물짓는 것 보다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라"고 격려했다.
방송인 출신 무속인인 정호근은 이어 "45세부터 다시 한 번 일어나게 된다. 그 때도 혼자라는 걸 명심해야한다"고 지연수에게 조언했다. 정호근의 격려에 지연수는 용기를 얻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