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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다 잃고 신용불량자, 마스크 공장서 일했다" [종합]

지연수, 일라이와 6년 만에 이혼[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 = 유튜브채널 '심야신당'
그룹 유키스 일라이와 이혼한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연수는 지난 1일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의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 출연했다.

/사진 = 유튜브채널 '심야신당'지연수는 "지금 아들과 살고 있는데 경제적인 문제로 제일 힘들다. 지금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 됐다"며 "작년 12월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나서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빚을 나눠 갚는 걸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지연수는 현재 생계를 이어갈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기 어렵다고 했다. 어린 아들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현장에서 일을 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지연수는 "대출금도 부담이고 아이하고 둘이 월세 집에서 살고 있는데 1년 정도 일을 못했다"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지금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자리도 없다"고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마스크 공장에서 포장 아르바이트도 했지만 이 역시 경쟁이 치열해서 쉽게 일을 잡을 수 없었다"며 "저는 돈이 되는 거면 어떤 것이라도 괜찮다"고도 했다.

/사진 = 유튜브채널 '심야신당'지연수는 어린 아들과 생계를 이어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잃고 신용불량자가 되고 정말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정호근은 "아기가 어리기 때문에 더 애절하지만 이 아기를 단단하게 키우는 것도 엄마"라며 "현재 사방이 막힌 상황이지만, 45세부터 환한 빛이 찾아드니 희망을 갖고 살라. 꽃길을 걷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지연수는 마지막 질문인 '지연수에게 연하남이란?'이란 질문에 "욕해도 되냐?"며 끝내 대답을 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지연수는 2014년 6월 일라이와 혼인신고 하며 부부가 됐다. 11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이들은 2017년 결혼식을 올리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2020년 11월 결혼한지 6년 만에 이혼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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