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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일라이와 이혼 후 충격 근황 "신용불량자 됐다, 아들하고 월세집 살아"

‘심야신당’ 지연수 / 사진=유튜브 푸하하TV 영상 캡처
[서울경제]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이혼을 발표한 레이싱 모델 지연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배우 정호근의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는 ‘충격 모든 걸 잃고 한순간에 신용불량자 된 모델 지연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연수는 지난해 11월, 일라이와 결혼 6년 만에 파경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

현재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는 그는 “경제적인 문제로 제일 힘들다”며 “지금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년 12월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나서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빚을 나눠 갚는 걸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을 하는 것마저도 힘들다고. 그는 “대출금도 부담이고 아들하고 월세집에서 살고 있는데 지금 1년 정도를 일을 못했다.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요즘 2단계 넘어가면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없다”며 “아르바이트 하는 공장도 있는데 마스크 포장하는 것도 경쟁이 치열하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나는 무조건 돈이 되는 거면 어떤 일이 되던 괜찮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자식을 돌봐야 하는 엄마 입장에서 양치를 못하는 아이를 놓고, 아이는 나만 찾고 그러니까 미치겠더라”며 “진짜 그때는 신용불량자 되고 다 잃어버리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정호근은 “아기가 어리기 때문에 더 애절하지만 이 아기를 단단하게 키우는 것도 엄마”라며 “현재 사방이 막힌 상황이지만, 45세부터 빛이 찾아드니 희망을 갖고 살라”고 조언했다.

지연수는 2014년, 11살 연하 일라이와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결혼과 임신 소식을 고백하고 2017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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