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생활고 토로 “신용불량자 된지 1년”
일라이 양육비 미지급 여부 불거져

모델 지연수가 그룹 유키스 일라이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생활고 등을 고백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라기아 지연수에게 양육비를 미지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재 일라이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지연수는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했다. 그는 일라이와의 결혼 6년 만에 파경한 사실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지연수는 현재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며 “지금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이 됐다. 작년 12월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나서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빚을 나눠 갚는 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공장에서 포장 아르바이트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 쉽게 일을 잡을 수 없었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나는 무조건 돈이 되는 거면 어떤 일이 되던 괜찮다”며 “어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를 두고 오래 나가 있을 수가 없다.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생활고 고백은 이혼 발표 당시 일라이의 말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일라이는 “나는 미국에 있고 아들은 엄마와 한국에 살고 있다. 지금은 아들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한 만나러 갈 것이다. 아들이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지연수가 육아와 생계유지를 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 양육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일라이의 양육비의 지급 의혹으로까지 번졌지만 일라이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지연수와 일라이는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혼인신고를 해 화제가 됐다. 이후 결혼과 임식 소식을 고백하고 2017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6년 만에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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