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재료 소멸보다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4 15:41 ㅣ 수정 : 2021.01.04 16:37

JPMHC 외 주목할 1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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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발표에 참여하는 제약사들의 사업 전략과 연구 성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오는 11~14일 개최된다. 개최기간 인수합병(M&A),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의 다수 계약 체결 소식이 있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JPMHC 이후 차익실현 및 실적 시즌 도래 등으로 조정기간을 거쳐왔다. 다만, JPMHC에서 빅파마의 사업전략 등 발표되기 때문에 재료 소멸보다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올해 초 코로나 관련 이벤트도 있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 대비 및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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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이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며, 다수 바이오 기업들도 1:1 파트너쉽 미팅 예정으로 공동 연구 등과 같은 성과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EO가 변경된 만큼 내년과 중장기 비전 변경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이 예상되며,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은 그동안 주가에 반영되어 왔다”며 “추후 임상 데이터, 해외 출시 여부 및 매출 전망 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호야스타정(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 2상)은 지난달 23일 2a상 주평가 지표 통계적 유의성 없다는 소식에 당일 하한가를 기록했다”며 “전승호 CEO는 언론 인터뷰에서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이 밖에도 녹십자의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수탁생산(CMO) 본계약 체결이 예상되며 물량 및 수익성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외에는 1월 초 예정되어 있는 SK바이오팜의 6개월 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오버행 이슈 및 1월 중하순부터 4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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