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내 동결자금 통한 코로나19 백신 구매 협의

입력
수정2021.01.05. 오후 9:57
기사원문
김도원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우리나라에 동결된 7조 원대의 석유 수출대금을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란이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에 낼 대금을 국내에 동결된 원화 자금으로 지불하는 방안을 양국이 협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미국 재무부의 특별승인을 받았지만, 달러 환전을 위해 미국 은행에 돈이 들어갈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이란 측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선박 억류가 원화자금 문제와 연계된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이란 측은 절대 아니라고 답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