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엄기준x김소연 약혼"…`펜트하우스2` 김수민 대형 스포, 시청률 악재되나 [MK이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김수민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 시즌 2를 스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SBS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시즌2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하고 있다.

최근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브이로그에는 김수민 아나운서가 대사 연습을 하는 모습이 빠리 감기로 담겼다. 정상 속도에서는 대사가 들리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느리게 재생해 들었다며 김수민 아나운서가 연습하는 것이 '펜트하우스' 시즌2의 대본이라고 주장했다.

또 내용에 대해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의 약혼 발표와 심수련(이지아 분)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오윤희(유진 분)이 자수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SBS 측 관계자는 지난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스포일러에 대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으로 확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민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것이 맞는지", "스포일러로 유출된 내용이 실제 드라마 내용이 맞는지", "관련해 드라마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지" 등 추가 질문에 대해서도 "밝힐 수 있는 입장이 없다"며 침묵을 지켰다.

'펜트하우스' 시즌 1은 시청률 2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근 지상파 드라마들이 시청률 10%만 넘겨도 소위 '대박'이라고 부를 정도로 시청률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거둔 놀라운 성과다. '펜트하우스'의 이어지는 시즌이 올해 기대작 중 단연 톱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불거진 대형 스포일러 논란이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펜트하우스'의 흥행 비결이라면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과 빠른 전개, 캐릭터들의 매력 등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다. 매회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시즌1에서 심수련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결말로 끝을 맺었다. 김수민 아나운서의 삭제된 브이로그 속 연습을 한 대사가 실제 대본 내용이 맞다면 이는 대형 스포일러다.

드라마에서 뉴스가 나오는 장면은 대게 주요 사건이 끝난 뒤 이를 한번에 요약해주는 내용으로 등장하기 마련이다. 시즌2 역시 이와 같은 흐름으로 뉴스 장면이 쓰이고 이 뉴스 장면을 김수민 아나운서가 연습을 한 것이라면 엄기준과 김소연이 약혼을 한다는 것과 오윤희가 자수했다는 내용 등은 1회 분량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여러 회차를 한번에 스포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누리꾼들의 반발도 심하다.

누리꾼들은 "방송은 한달 가량 남았는데 벌써 알아버려 흥미가 떨어진다", "방송만 기다리고 있는데 화가 난다", "사과도 안하는 것은 너무하다", "저 내용이 맞더라도 줄거리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SBS

▶ 네이버 메인에서 '매일경제'를 받아보세요
▶ 궁금한 제조과정 영상으로 보세요. '이렇게 만들죠'
▶ 아파트 살까 청약할까. 여기서 확인하세요. '매부리tv'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