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00명 밑돌듯…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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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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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1천 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9일) 밤 9시까지 6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모두 62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51명 많은 수준인데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77명, 부산과 대구가 각각 3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선 세종과 전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확산세는 완만한 진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도 하루 평균 773.3명입니다. 지난해 말 800명을 웃돌던 것에서 다소 줄어든 것인데요.

다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일단 전국적인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가 가장 큰 뇌관입니다.

현재 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837명으로 이 가운데 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추가 전파 사례, 즉 n차 감염이 추정되는 감염자도 전국 8개 시도에서 351명에 달하는 상태로 다시 한번 신천지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1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밤 12시까지 강남역 지하상가를 폐쇄하고 전 구역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합니다.

또,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서는 상인 4명이 확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건물 1층 전체를 폐쇄하고 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근 동부구치소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처음으로 발생한 여성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사례를 포함한 어제 확진자 동향은 오늘 오전 9시 30분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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