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2 스포 논란…SNS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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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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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SBS 아나운서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 시즌 2 내용을 미리 밝히는 행위 이른바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이 영상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며 대본 연습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빨리 감기로 편집돼 대사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김수민 아나운서가 대본을 읽는 장면을 느린 배속으로 편집해 대사를 받아 적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주단태(엄기준 역)와 천서진(김소연 역)은 약혼 발표를 한다. 심수련(이지아 역)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윤희(유진 역)은 자수한다. 주단태 집에서 가사 도우미 역할을 맡은 양 집사(김로사 역)는 자살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완전한 스포(일러)다"라며 "시즌2를 기대 중인 팬으로서 실망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스포일러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을 포함해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을 비공개했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2018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당시 최연소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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