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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왕후나 왕비는 차라리 내쫓을지언정 죽이는 경우는 대개 드물잖아요. 왜 그런 걸까요? 한국은 연산군 이외는 여자까지 사형시키는 경우를 못 보고, 중국도 수나라 이후로는 여자들은 노비로 삼는 경우를 더 많이 보았는데요, 여자들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살려놓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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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5.06 조회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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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송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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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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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한국사 9위, 한국사 4위, 역사 5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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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사형되지 않았을 리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록에 따르면

부여는 여인이 투기할 경우 사형에 처했습니다.

고려시대 충선왕은 아버지의 후궁을

무고사건의 관계자로 보고 처형하였습니다.

조선시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사건에 궁녀가 연루되어 처형되기 일쑤였고

성종 시기 어을우동의 교형이 있었고

중종반정 후 장녹수 등의 처형,

인조반정 후 김개시 등의 처형,

숙종 때 희빈 장씨ㆍ장희재의 처 등을 죽인 것,

정조 때 영조의 후궁 문씨를 처형한 것 등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남성이 비교적 많이 죽은 것은

가문의 승계와 정치적 진출이 가능하기에

또 다른 역모의 중심이 되는 걸 막기 위함입니다.

지식iN 교육기부 참여로 작성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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