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홍록기-김아린 부부, 태도 논란→공감 어려운 눈물까지 [TV와치]
[뉴스엔 박창욱 기자]
홍록기, 김아린 부부에게 ‘신박한 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었을까.
1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홍록기 김아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록기, 김아린 부부는 22개월 루안이를 위한 방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신박한 정리’를 의뢰했다. 역대급 맥시멀리스트였던 홍록기 부부였지만 ‘신박한 정리’ 팀은 집을 비우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회차에서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줄지어 이어졌다.
이날 방송 내내 홍록기 부부는 부족한 매너로 MC들과 이지영 정리 컨설턴트를 곤란하게 했다. 집을 방문한 윤균상에게 아들이 생각난다는 이유로 갑자기 볼을 꼬집거나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반말을 섞으며 하대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또 MC들이 정리된 부엌을 소개시켜주는 중에 김아린은 감사하다는 인사없이 ‘그릇이 어디 갔냐’며 투정을 부렸다. 또 정리팁을 소개해주려는 신애라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등 마치 청소업체를 불러 정리를 맡긴 듯한 행동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공감이 어려운 눈물도 시청자들에게 의문을 자아냈다. 22개월 아들 루안이의 방이 정리되자 김아린은 “사진을 걸어두고 싶었는데 공간이 없어 못 걸어 뒀다”며 눈물을 보였다. 홍록기 부부네 식구는 3명인데 방은 4개다. 안방, 홍록기 옷방, 김아린 옷방, 루안이 방으로 구성됐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개인 옷방을 가지고 있는 것도 모자라 아이 방까지 침범했다. 그렇게 해놓고서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게 많았다”라며 눈물을 보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일부 시청자들은 ‘부모가 철이 없다’라는 반응과 심지어는 ‘아들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의문까지 제기했다. 세 식구가 4개의 방을 쓰는데 공간이 모자라다면 그냥 정리를 하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회차에서 ‘공간’을 만들어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공감’을 사기에는 실패했다. ‘청소업체’로 전락해버린 ‘신박한 정리’ 팀이다. 홍록기, 김아린 부부에게 ‘신박한 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었을까.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창욱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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