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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표절 논란' 솔비, 먹방의 의도는?

'케이크 표절 논란' 솔비, 먹방의 의도는?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가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두고 디자인 표절 논란이 일자 독특한 방식으로 반응했다.

솔비는 28일 자신의 SNS에 'Just a cake'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솔비가 논란이 됐던 케이크를 먹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말없이 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담았다. 판매용이 아니라는 해명을 강조하기 위한 영상으로 보인다.

앞서 솔비는 SNS계정에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빵실에서 케이크 만드는 거에 푹 빠져있다. 너무 실험적이냐 주문도 받아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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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케이크는 예상치 못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Play-Doh'를 따라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이에 솔비는 "해당 케이크는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 쿤스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봤다"고 게시물을 수정했다.

또한 판매용이 아니라는 것도 강조했다. 그러나 V업체 온라인몰에는 '청키케이크 에디션'이라며 솔비가 만든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었다. 케이크 설명에는 '솔비 레터링 주문제작'이라는 문구 명시돼 있어 앞선 해명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솔비는 가수 활동에 이어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올해 초 국내 대표 아트갤러리 가나아트가 지원하는 작가 창작공간인 장흥 가나아뜰리에 입주 작가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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