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손흥민 중계(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 팀' 토트넘과 풀럼의 맞대결이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된다.

토트넘은 14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를 아스톤 빌라와 치를 예정이었으나, 아스톤 빌라에서 대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경기가 순연됐다.

EPL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11일 "구단의 요청에 따라 토트넘전 일정을 재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앞서 연기된 풀럼전을 치르게 됐다.

토트넘과 풀럼은 지난해 12월 31일 EPL 1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당시에도 풀럼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취소됐다.

풀럼은 갑작스러운 일정 조정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리그 4위 토트넘 입장에서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원정 경기였던 경기가 홈 경기로 바뀌었다는 점도 위안거리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8부 리그 마린 FC와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다녀왔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리그 일정을 대비해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했고, 덕분에 풀럼전에는 휴식을 취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과 풀럼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는 14일 오전 5시 15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