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K코로나 치료제' 나오나...관련주 셀트리온·대웅제약·녹십자·종근당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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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1-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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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는 셀트리온, 대웅제약, 녹십자, 종근당 등이다. 

13일 기준 셀트리온은 0.65%(2500원) 하락한 38만 1500원에, 대웅제약은 3.74%(6500원) 하락한 16만 7500원, 녹십자는 2.77%(1만 1000원) 하락한 38만 6500원, 종근당은 0.25%(500원) 하락한 20만 2500원으로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채 마감됐다. 

다만 장이 마감된 후 셀트리온이 임상 결과를 발표한 터라 오늘(14일)은 상승세로 시작할 가능성도 높다. 

이날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중증 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에서는 54%,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서는 6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지는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의 기간은 렉키로나주 투여군에서 5.4일, 위약군 투여군에서는 8.8이었다. 회복기간이 3일 이상 단축된 것. 특히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 환자는 위약군 대비 5~6일 이상 단축됐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등증 환자만 따로 보면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환자군의 회복기간은 5.7일로, 위약군의 10.8일보다 거의 절반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2일 자로 게재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한국을 비롯해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 등 327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해 지난해 11월 24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다. 결과는 투약 직전 감염이 최종 확인된 307명으로부터 도출됐다. 임상 대상자 중 중등증 환자는 폐렴을 동반한 환자들로 모집단의 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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