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러가자 불청객 황사 상륙… 미세먼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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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14.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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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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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최저기온 -11~2도, 낮 최고기온 5~13도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낸 지난 12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흐린 모습이다. 뉴시스

목요일인 14일은 고비사막과 중국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영향을 미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 11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북부지방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전날인 13일 낮 강원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의 분포를 보였으나,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녹은 눈이 얼겠다.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3일 밤부터 14일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4일 오후 9시까지 강원영서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10도, 강릉 -1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5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6도 등으로 관측된다.

한편 일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4일 새벽까지 바람이 50~70㎞/h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 지역도 30~50㎞/h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14일 아침까지 바람이 30~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4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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