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준 AFC 대표(사진제공: AFC)
박호준 AFC 대표(사진제공: AFC)

[위클리오늘=이무현 기자] 대한민국 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이하 AFC)의 박호준 대표가 2021년 국내 격투 팬들에게 새해 인사말을 전했다.

AFC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 '명승사자' 명현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등의 수 많은 격투 스타를 배출한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대표 격투단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AFC.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도 공식 체육관을 만들고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격투기의 생존에 이바지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마무리한 AFC는 인재영입과 공격적인 마케팅, 본격적인 해외 진출 등 2021년 화려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박 대표는 베트남 지부를 설립해 해외 진출의 전초 기지를 만들었고, 새로운 AFC 부대표 자리에 김용훈 키키 브라더스 대표를 영입했다.

박호준 AFC 대표는 “올해 최소 4번의 대회를 생각하고 있다. 먼저 국내대회를 3회 개최한 뒤, AFC의 지부가 있는 베트남에서 1번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가 완화된다면 추가적인 해외 대회도 고려하고 있다. 출입국이 편하게 가능해진다는 가정하에 러시아에서의 대회 개최도 생각 중이다”고 덧붙였다.

2021년 AFC의 힘찬 계획을 밝힌 박 대표는 “2020년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다. 격투기 업계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래도 오는 신축년은 우리 모두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격투기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FC15 ‘미녀와 야수의 전쟁’은 12월 18일 진행될 예정이었나, 코로나2.5단계+@ 장기화로 인해 대회 일정을 다음달 26일로 최종 연기했다.

한편, AFC 15는 STN스포츠 에서 중계할 예정이며 엔젤스파이팅 공식유튜브와 네이버TV, 차도르TV, 매미킴TV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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