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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2부 팀 홀슈타인 킬이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포칼 16강에 올랐습니다.
이재성이 '만점 활약'하며 대이변을 이끌었는데, 반면 동갑내기 친구, 토트넘 손흥민은 '운수 나쁜 날'이었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맞서 원톱으로 나선 이재성이 센스있는 움직임으로 전방을 휘젓습니다.
수비보다 반 발짝 앞선 오프사이드로 연신 입맛만 다셨지만, 뮌헨 수비진을 붙잡아 놓기엔 충분합니다.
머리를 질끈 묶은 이재성은 '스타 군단'을 상대로 이른바 '택배 크로스'로 눈도장도 찍습니다.
뮌헨이 '장군'을 외쳐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킬.
뮌헨은 후반 자네의 프리킥 골로 다시 앞섰고, 이후 '쌍포' 레반도프스키와 코스타까지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펑펑 눈발이 날리던 후반 추가시간, 킬은 수비수, 하우케 바흘 선수의 극적인 헤딩슛으로 연장전을 만들었습니다.
분위기를 탄 킬은 연장을 잘 버티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6대 5로 이겨 대이변을 만들었습니다.
2부 리그 팀 킬이,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포칼, '3관왕'의 주인공 뮌헨을 무너뜨린 겁니다.
이재성도 네 번째 키커로 나와 노이어 골키퍼를 뚫어냈고, 현지 매체들은 쥐가 나도록, 헌신적으로 뛴 이재성을 '영웅'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킬의 16강 상대는 같은 2부 팀 다름슈타트로, 이재성과 백승호의 '코리안 더비'도 기대하게 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재성의 '92년생 친구' 토트넘 손흥민은 운수 나쁜 날이었습니다.
회심의 헤딩은 두 차례나 골키퍼에 막혔고, 전매특허 절묘한 역습으로 만든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았습니다.
케인의 골로 앞서던 토트넘은 강등권 풀럼에 동점골을 내주고 비겨, 선두권으로 나설 기회를 놓쳤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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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만점 활약'하며 대이변을 이끌었는데, 반면 동갑내기 친구, 토트넘 손흥민은 '운수 나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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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맞서 원톱으로 나선 이재성이 센스있는 움직임으로 전방을 휘젓습니다.
수비보다 반 발짝 앞선 오프사이드로 연신 입맛만 다셨지만, 뮌헨 수비진을 붙잡아 놓기엔 충분합니다.
머리를 질끈 묶은 이재성은 '스타 군단'을 상대로 이른바 '택배 크로스'로 눈도장도 찍습니다.
뮌헨이 '장군'을 외쳐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킬.
뮌헨은 후반 자네의 프리킥 골로 다시 앞섰고, 이후 '쌍포' 레반도프스키와 코스타까지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펑펑 눈발이 날리던 후반 추가시간, 킬은 수비수, 하우케 바흘 선수의 극적인 헤딩슛으로 연장전을 만들었습니다.
분위기를 탄 킬은 연장을 잘 버티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6대 5로 이겨 대이변을 만들었습니다.
2부 리그 팀 킬이,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포칼, '3관왕'의 주인공 뮌헨을 무너뜨린 겁니다.
이재성도 네 번째 키커로 나와 노이어 골키퍼를 뚫어냈고, 현지 매체들은 쥐가 나도록, 헌신적으로 뛴 이재성을 '영웅'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킬의 16강 상대는 같은 2부 팀 다름슈타트로, 이재성과 백승호의 '코리안 더비'도 기대하게 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재성의 '92년생 친구' 토트넘 손흥민은 운수 나쁜 날이었습니다.
회심의 헤딩은 두 차례나 골키퍼에 막혔고, 전매특허 절묘한 역습으로 만든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았습니다.
케인의 골로 앞서던 토트넘은 강등권 풀럼에 동점골을 내주고 비겨, 선두권으로 나설 기회를 놓쳤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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