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 성안·오스테오닉·한농화성·흥국 급등세 '반도체·뉴딜 관련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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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 성안·오스테오닉·한농화성·흥국 급등세 '반도체·뉴딜 관련주 부각'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1.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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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승세를 보인 코스닥 종목은 지니뮤직, 한국파마, 오스테오닉, 이엘피, 흥국, 국전약품 등이며, 코스피 종목은 성안, 한농화성, 엔케이, 종근당, 두산, 비비안 등이다.

 

상승률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거래량 - 거래대금(백만) 52주고가
1 지니뮤직 5,050 1,165 +29.99% 10,234,760 49,333 5,270
2 한국파마 41,500 9,550 +29.89% 1,600,703 65,734 41,500
3 오스테오닉 4,825 1,110 +29.88% 7,934,604 36,530 4,825
4 이엘피 14,350 3,300 +29.86% 844,592 11,006 14,350
5 흥국 10,400 2,370 +29.51% 7,001,433 68,523 10,400
6 국전약품 8,950 1,880 +26.59% 5,083,230 44,195 13,500
7 엔에프씨 22,500 4,550 +25.35% 10,575,091 226,914 23,300
8 티에스아이 14,600 2,650 +22.18% 6,139,598 91,651 26,700
9 가온미디어 8,610 1,530 +21.61% 15,935,401 134,619 9,190
10 팅크웨어 19,350 3,150 +19.44% 2,547,913 44,845 19,450
11 토탈소프트 24,100 3,600 +17.56% 2,547,934 58,203 24,900
12 PN풍년 4,620 685 +17.41% 5,478,770 25,197 5,280
13 티피씨글로벌 5,040 740 +17.21% 9,811,075 50,273 5,590
14 미래에셋벤처투자 6,240 880 +16.42% 8,021,933 49,635 6,780
15 나인테크 5,660 790 +16.22% 97,550,694 560,663 6,230
16 박셀바이오 204,300 26,500 +14.90% 3,233,407 596,809 299,700
17 인바이오 15,700 2,000 +14.60% 15,697,373 257,886 23,900
18 프리엠스 19,000 2,350 +14.11% 799,089 14,238 25,000
19 농우바이오 12,150 1,500 +14.08% 6,368,631 79,961 13,650
20 덕산테코피아 22,250 2,700 +13.81% 1,580,135 33,850 22,750
21 하이텍팜 26,350 3,150 +13.58% 514,953 13,041 26,850
22 씨아이에스 13,900 1,600 +13.01% 20,849,237 282,559 14,400
23 미래컴퍼니 48,000 5,450 +12.81% 741,130 35,201 49,400
24 오킨스전자 25,000 2,650 +11.86% 309,257 7,585 26,300
25 수성 2,660 265 +11.06% 1,070,253 2,835 2,850
26 플랜티넷 7,800 720 +10.17% 1,613,932 12,549 8,500
27 아바코 12,050 1,100 +10.05% 2,997,063 36,615 13,350
28 아즈텍WB 2,375 215 +9.95% 1,083,240 2,456 2,400
29 레이 60,400 5,400 +9.82% 294,452 17,236 60,800
30 미래생명자원 3,955 345 +9.56% 30,017,413 122,782 4,740

 

상승률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거래량 - 거래대금(백만) 52주고가
1 성안 496 114 +29.84% 28,170,587 13,252 766
2 한농화성 12,900 2,950 +29.65% 1,931,623 23,805 12,900
3 엔케이 1,390 180 +14.88% 21,277,484 28,340 1,395
4 종근당 228,500 26,000 +12.84% 3,027,026 716,066 273,774
5 두산 56,500 6,300 +12.55% 807,005 44,076 70,300
6 비비안 5,470 590 +12.09% 23,695,289 128,079 9,266
7 제주항공 21,500 2,300 +11.98% 2,396,078 49,831 23,936
8 CJ 115,000 11,500 +11.11% 526,997 58,390 115,000
9 코아스 1,230 120 +10.81% 28,827,677 36,701 1,400
10 수산중공업 3,590 330 +10.12% 24,681,619 89,563 3,990
11 한화투자증권우 4,080 375 +10.12% 499,398 1,974 6,780
12 두산2우B 70,000 6,200 +9.72% 17,890 1,274 138,000
13 남해화학 9,260 790 +9.33% 4,785,228 43,924 9,950
14 흥국화재 3,600 300 +9.09% 11,299,402 44,352 4,290
15 한솔테크닉스 11,250 900 +8.70% 4,768,048 52,540 11,350
16 미래아이앤지 444 35 +8.56% 6,797,484 2,967 485
17 AK홀딩스 27,550 2,150 +8.46% 486,873 13,018 35,500
18 삼영화학 3,465 265 +8.28% 1,663,609 5,673 3,600
19 경농 13,250 1,000 +8.16% 2,007,606 26,699 19,800
20 티웨이항공 2,900 210 +7.81% 5,750,500 16,616 3,450
21 대한항공 32,750 2,300 +7.55% 11,430,493 367,291 33,000
22 부광약품 27,150 1,900 +7.52% 4,152,277 110,269 42,537
23 에어부산 4,040 280 +7.45% 4,208,516 16,454 5,890
24 진에어 17,700 1,200 +7.27% 992,148 17,183 17,850
25 키다리스튜디오 11,100 750 +7.25% 869,837 9,473 11,500
26 이스타코 776 52 +7.18% 1,961,642 1,500 854
27 이수화학 15,800 1,050 +7.12% 2,732,598 42,342 17,350
28 하나투어 64,000 4,200 +7.02% 1,183,520 76,217 69,000
29 한일철강 2,220 145 +6.99% 249,765 551 2,335
30 디아이씨 5,120 320 +6.67% 36,391,949 194,366 6,100

 

1. 여행 관련주

여행 관련주 참좋은여행·하나투어·노랑풍선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참좋은여행은 8.06%(850원) 상승한 1만 1400원에, 하나투어는 7.02%(4200원) 상승한 6만 4000원에, 노랑풍선은 1.64%(400원) 상승한 2만 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24명으로 집계되면서 3일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식이 주가에 적용되며 상승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96명으로 지난 11일 419명 이후 3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방문자 중 절반도 검사를 받지 않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가족 등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24명 증가한 7만728명이다.

새해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일 1020명까지 증가했다가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11일엔 451명으로 줄었다. 지난 12일 537명, 13일 562명으로 이틀 연속 전날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이날은 524명으로 감소했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걸려 이날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화요일인 12일과 수요일인 13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의 12~13일 검사량은 각각 9만2392건, 8만7625건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50명으로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49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44.14명이다. 3단계 수준인 하루 800~1000명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2.5단계 기준(400~500명)은 초과한 상태다. 하루 환자 수는 600명대에서 400~500명대까지 완만하게 감소 추세다. 지난 8일 632명 이후 9일 596명, 10일 623명, 11일 419명, 12일 508명, 13일 535명, 14일 496명 등이다.

목요일 기준 국내 발생 환자 496명은 3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19일(293명) 이후 8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11월26일(552명), 12월3일(516명)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이 같은 코로나19 위험 상황 등을 평가해 17일로 종료되는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을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62명, 서울 131명, 부산 40명, 광주 30명, 인천 24명, 충북 18명, 경북과 경남 각각 16명, 충남 12명, 강원과 대구 각각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대전과 전북 각각 3명, 세종과 제주 각각 2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31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69.85명이다.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300명대로 감소한 건 지난해 12월7일(397.71명) 이후 38일 만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179명으로 지난 11일부터 4일째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경남권 65명, 호남권 39명, 충청권 35명, 경북권 27명, 강원 11명, 제주 2명 등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경남권 66.14명, 충청권 35.14명, 경북권 32.0명, 호남권 25.86명, 강원권 12.0명, 제주권 3.14명 등이다.

[노바백스 관련주] 저렴한 가격·높은 안전성 '1000만분 예상' 관련주 뭐있나?

 

2.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14일 디알젬은 2.44%(400원) 하락한 1만 6000원에, 켐온은 2.99%(120원) 하락한 3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막바지 단계로 정부는 이르면 내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바백스로부터 1000만명분 이상 규모의 백신을 구매하는 내용의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계약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만큼 백신 규모나 도입 시기 등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에 한국이 확보한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이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화이자·모더나)과 다른 종류의 백신 플랫폼인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 3상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 부분만 만들어 인체 내에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입, 중화항체가 형성되도록 한다.

전통적 백신제조 방식으로 안정성이 높고, 유통기한이 긴 데다가 2~8도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 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해 국내 생산도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이 이르면 2분기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면역 지속기간, 안전성 문제의 발생 가능성, 짧은 유효기간 등 불활실성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다른 플랫폼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소상히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총 5600만분의 백신을 계약을 확정했다.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1000만명분, 다국적 제약사인 모더나와 2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과 각각 1000만명분, 얀센과 600만명분 등이다.

3.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녹십자셀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14일 녹십자는 5.43%(2만 1000원) 상승한 40만 7500원에, 녹십자셀은 0.40%(200원) 상승한 4만 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C녹십자는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CMO 관련 역량이 상이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다. 총 1만2000리터(ℓ) 규모의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생산 및 상용화 제품 공급까지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및 항체 치료제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생산 계약을 수주해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생산 기지 적기 확보’라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난관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 빠른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은 “양사가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강점을 살리고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길 바라며 나아가 양사의 CMO 사업을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하락했다.

14일 파미셀은 0.92%(150원) 하락한 1만 610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65%(10원) 하락한 15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네 반셀은 이 전염병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반셀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영원히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과 전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항상 지역사회에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셀도 이런 시각에 동의했다.

그는 "SARS-CoV-2(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과학자들이 백신을 만들 수 있도록 보건 당국자들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18세 이상에 대해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어린이들에 대한 추가 연구는 진행 중이다.

5.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14일 SK케미칼은 1.39%(5000원) 하락한 35만 6000원에, 진매트릭스는 1.37%(250원) 상승한 1만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연합(EU)이 이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이 떨어지면 2월 중순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12일 발표자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며, 신속하게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는 "품질, 안전성, 효능에 관해 제출한 자료가 충분히 강력하고 온전하며 평가 완료에 필요한 추가 정보도 신속히 제출된다면, 판매 승인에 관한 입장이 29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회의에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서 "좋은 소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EU 내 백신 승인을 EMA에 신청했다"며 "EMA가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에 대해 긍정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이 나오는대로 전속력으로 유럽 내 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작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는 작년 12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이달 6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두 백신 모두에 대해 EMA 권고 당일 몇 시간만에 최종 승인을 내렸다.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일부 의약품에 대한 조기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EU 규제 체계다. 

산드라 갈리나 EU 보건·식품안전 담당 국장은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승인이 나면 2월 중순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이 성공적이라면 승인 2주 뒤 첫 배송분을 보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자료 제출과 승인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며, 1월내 사용 승인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EU의 백신 접종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 속에 영국, 인도 등이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자 허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은 평균 70%로 95% 수준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보다 떨어지지만 가격이 3파운드(약 4500원) 로 저렴하며 실온 보관과 유통이 쉽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종을 모두 승인했다.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접종 중이다.

한국 정부는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얀센(존슨앤존슨) 등 제약업체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백신 5600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특징주] KPX생명과학 주가 29% 급등세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독점공급'

 

6.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KPX생명과학은 1.35%(150원) 하락한 1만 1000원에, 제일약품은 0.18%(100원) 하락한 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한 50대 의사가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약 2주 만에 사망했다. 당국은 이 의사의 죽음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12알(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 사는 산부인과 의사인 그레고리 마이클(56) 박사는 지난해 12월1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다.

아내인 하이디 네켈만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클 박사의 백신 접종 이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밝혔다.

네켈만에 따르면 마이클 박사는 백신 접종 후 사흘 만에 손과 발 피부 아래에 출혈로 인한 작은 붉은 반점이 생겨 응급실로 달려갔다. 검사 결과 마이클 박사는 혈액이 제대로 응고되지 않는 '급성 면역 혈소판 감소증' 진단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네켈만은 남편이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약물이나 백신에 대한 반응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담배도 피우지 않았으며 특별히 복용하던 약물도 없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 유행 초기부터 N95 마스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었다", "그는 가족과 환자를 보호하는 데 단호했다"고 네켈만은 강조했다. 

마이클 박사는 병원에 2주가량 입원했고, 미국 전역의 많은 전문가들의 그의 치료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술을 이틀 앞두고 마이클 박사는 혈소판 부족에 따른 출혈성 뇌줄중으로 사망했다.

백신 제조업체 인 화이자는 성명서에서 이번 사건을 "적극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임상시험과 지금까지 시판 후 경험 또는 백신을 만드는 데 사용된 기술에서 확인된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백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연관성을 부인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약 9백만명의 사람들이 화이자 또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심각한 문제는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29건뿐이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을 뜻한다. 특정 음식이나 약물 등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인체에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소실 등을 동반한다.

치명적인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보고는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팔 통증, 피로, 두통 또는 발열과 같은 다른 부작용을 겪었다.

마이클의 사인과 관련해 지역 및 연방 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몇몇 전문가들은 이 사례가 매우 드물지만 백신에 대한 심각한 반응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마이클 박사의 죽음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조사를 의뢰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혈액 질환 전문가인 제리 스피니크 박사는 마이클의 죽음에 대해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도 "그 일이 일어 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그렇다고 해서 백신 접종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7. 비트코인 관련주

비트코인 관련주 비덴트·티사이언티픽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14일 비덴트는 1.83%(160원) 하락한 8600원에, 티사이언티픽은 0.58%(20원) 하락한 3445원에, 위지트는 5.19%(80원) 상승한 1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침없이 치솟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들이 11일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1700억 달러(186조5410억원)이나 가치가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현지시간) 현재 싱가포르 시장에서 가상화폐들의 시가총액은 9595억3000만 달러로 하루 전의 1조1000억 달러에서 크게 떨어졌다.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날 낮 12시15분께 3만5828.06달러(약 3931만2000원)로 전날보다 11%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도 약 15% 하락한 1126.72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상화폐들의 매도는 큰 폭의 상승 후에 나타난 것으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비트코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34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주에는 4만2000달러에 거의 육박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 바벨 파이낸스의 투자 및 거래 담당 이사 시몬스 천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4주 동안 2만 달러 미만에서 4만 달러로 급등함에 따라 가격 조정은 예상됐던 것"이라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로 주목받으면서 투자은행 JP 모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14만6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심각한 가격 변동을 보여 왔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경제학자이자 전략가인 데이비드 로젠버그 같은 비트코인 비평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에 대해 거품이라고 폄하했다.

8.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 동방이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KTH, 대영포장, 다날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 동방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KTH는 13.52%(1320원) 하락한 8440원에, 대영포장은 12.10%(245원) 하락한 1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방이 주가 급등은 쿠팡의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 소식의 영향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주관사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날 상장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018년 동방은 쿠팡과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었다.

쿠팡이 나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면 투자 확대 및 물동량 증가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로 협업 관계를 맺은 KTH도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

KTH는 KT 자회사로 쿠팡이 시작한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영화 콘텐츠 부분 협업을 하고 있다.

동방은 지난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선정 계약을 했다.

9.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셀트리온은 7.60%(2만 9000원) 하락한 35만 2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9.84%(2만 2600원) 하락한 20만 71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19%(1만 3900원) 하락한 15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개발명 CT-P59)가 경증~중등증의 코로나 환자에 투여했을 때 중증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54% 낮췄다. 50세 이상에선 68% 낮춰, 고위험군에서 더 큰 혜택을 보였다.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3일 대한약학회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상은 국내,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경증~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발열 등 7가지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회복 기간 단축과 바이러스 검사 시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하는 데 걸리는 기간 단축 확인을 목표로 했다. 중등증 환자는 폐렴을 동반한 환자들이다. 전체 피험자의 60%를 차지했다.

연구 결과, 경증·중등증 환자가 중증(입원치료 필요)으로 발전하는 발생률은 렉키로나주(40㎎/㎏) 투여군에서 위약군 보다 54% 감소했다.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선 68% 줄었다.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의 시간은 렉키로나주 투약군 5.4일, 위약군 투약군에서는 8.8일로 렉키로나주 투약 시 3일 이상 단축시켰다.

특히 50세 이상의 증등증 환자군에서 렉키로나주 투약 시 임상적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위약군 보다 5~6일 이상 단축됐다.

또 렉키로나주 투약 시 체내 바이러스의 감소 속도가 빨라져 위약군 보다 바이러스 농도(7일차 기준)가 현저하게 낮았다. 위약군은 10일차 이후에야 렉키로나주군의 7일차 바이러스 농도에 도달했다.

안전성 측면에선 전반적으로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발생한 중대한 이상 반응, 사망 및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는 없었다.

엄 교수는 “초기폐렴 동반 여부가 증상 악화에서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인데 렉키로나주는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임상적으로 증명했다”며 “중대한 이상반응도 보고되지 않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을 진행해야겠지만 이번 연구결과 만으로 이 약은 코로나 치료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중증 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치료기간을 단축해 궁극적으로 중증 치료를 줄이는 의료 현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의 허가신청을 접수했다. 식약처는 40일 내 심사를 목표로 자료 심사와 실태조사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말께 승인이 거론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게 되면, 즉시 의료 현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이미 10만명 분 생산을 마치고 공급 계획도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해외 주요국 허가 시점에 맞춰 글로벌 공급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 200만명분의 치료제 생산 계획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1월 12일자(현지시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이번 2상 결과는 한국에 이어 13일 오전(미국 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키스톤 심포지아(Keystone Symposia)에서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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