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나이가 화제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남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선 장관은 남편 이원조 국제 변호사와 결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앵커를 하던 박영선 장관이 앵커를 잘리게 된 바람에 남편과 결혼하게 됐다는 것이다. 박영선 장관은 "뉴스는 20년 정도 했고 중간중간 잘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앵커를 잘리게 된 이유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지난 1996년 당시 김문수 전 의원이 보궐선거로 당선되셨는데 진보에서 보수로 돌아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변절자 아니냐고 물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아침식사를 하면서 보시고 '앵커가 나 말하는 건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당시 정무수석이 MBC 사장님에게 전화를 해서 앵커를 바꿔야 겠다고 하더라"며 "앵커에서 잘려서 국제부로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장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어느날 이화여대에서 졸업연설을 하며 여성 특파원을 발굴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LA로 갔는데 남편은 LA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어서 그때 만나게 됐다"며 "나중에 김영삼 대통령님이 '봐라, 내가 잘랐더니 더 좋은 일이 있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선 장관은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남편이 친정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 장관은 1969년 생으로 61세, 남편 이원조 변호사는 67세로 6살 나이 차이의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