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잘리고 만난 남편 스토리 공개한 박영선 장관, 나이까지 화제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4 17:17:54
  • -
  • +
  • 인쇄
박영선 장관 나이가 화제다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박영선 장관 나이가 화제다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매일안전신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나이가 화제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남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선 장관은 남편 이원조 국제 변호사와 결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앵커를 하던 박영선 장관이 앵커를 잘리게 된 바람에 남편과 결혼하게 됐다는 것이다. 박영선 장관은 "뉴스는 20년 정도 했고 중간중간 잘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앵커를 잘리게 된 이유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지난 1996년 당시 김문수 전 의원이 보궐선거로 당선되셨는데 진보에서 보수로 돌아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 나이가 화제다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박영선 장관 나이가 화제다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그래서 변절자 아니냐고 물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아침식사를 하면서 보시고 '앵커가 나 말하는 건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당시 정무수석이 MBC 사장님에게 전화를 해서 앵커를 바꿔야 겠다고 하더라"며 "앵커에서 잘려서 국제부로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장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어느날 이화여대에서 졸업연설을 하며 여성 특파원을 발굴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 나이가 화제다 (사진, 박영선 중기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박영선 장관 나이가 화제다 (사진, 박영선 중기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LA로 갔는데 남편은 LA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어서 그때 만나게 됐다"며 "나중에 김영삼 대통령님이 '봐라, 내가 잘랐더니 더 좋은 일이 있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선 장관은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남편이 친정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 장관은 1969년 생으로 61세, 남편 이원조 변호사는 67세로 6살 나이 차이의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