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장성규, 선행하려다가… 부정청탁 피소
방송인 장성규가 지난해 연말 받은 우수DJ 상금 500만원을 나눴다가 고소를 당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장성규 인스타그램 |
그는 “처음엔 당황했습니다. 제가 받을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좋은 취지였기에 또한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대가성 없는 선물이었기에 돈을 마다하셨던 피디님께 만약 부정청탁을 위한 선물이라면 라디오를 하차시키셔도 된다는 말씀까지 드리며 억지로 받으시게끔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0만원씩 받으셨던 피디님 네 분은 사칙에 어긋난다며 마음만 받겠다고 다시 돌려주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상금을 나누는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 글을 올렸었습니다. 자아도취에 빠져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부분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의도가 아무리 좋고 순수하다고 해도 모든 게 다 좋을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좀 더 사려 깊은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아직 처벌 결과는 안 나왔지만 받게 될 벌은 달게 받고 혹여나 돈을 받으신 식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간다면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16년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와 언론인, 교원 등 법안 대상자들이 한도 금액 이상의 금품을 받을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라디오 굿모닝FM 우수 진행자로 선정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힌 뒤 제작진들에게 50만원, 100만원, 200만원을 송금한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라디오 굿모닝FM 우수 진행자로 선정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힌 뒤 제작진들에게 50만원, 100만원, 200만원을 송금한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뜨거운 증시, 오늘의 특징주는? ▶거품 뺀 솔직 시승기
▶머니S, 네이버 메인에서 보세요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머니S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광고
많이 본 TV연예 뉴스
- 1[SC이슈]위너 송민호, 군 복무 중에 장발?…박완규인 줄 알았네
- 2'송범근♥' 이미주 "난 결혼만 하면 돼"..야무진 요리 솜씨 자랑[별별TV][놀면 뭐하니]
- 3이엘 “학교 너무 힘들어, 고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졸업” (‘채널십오야’)
- 4'뉴스룸' 이동우 "실명 후 온정 깨달아..김경식 같은 멋진 사람 주변에 많다"(종합)
- 5강지영 “청첩장 4개 돌렸는데 기사 나더라…♥남편, 톰 하디 닮아”
- 6‘51세’ 최은경, 아나운서 대표 몸짱이 선보이는 “배꼽 드러내는 선명한 복근 美의 향연”
- 7‘나솔’ 19기 영수, 파격 변신 비결은 시술? “눈 딱 감고 질렀다”
- 8이혜원, 안정환 ♥받으며 생일파티..45세 안 믿기는 비주얼
- 9[POP이슈]은퇴 암시→활동 중단까지..도 넘은 악플 테러, ★멘탈케어 빨간불
- 10김대호 "다들 몇 억 번 줄 아는데 돈 안 쌓인다…매일 프리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