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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내달 15일 `오픈`

전정홍 기자
입력 : 
2017-12-20 17:13:11
수정 : 
2017-12-20 18: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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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연말정산 가이드 ◆

편리한 연말정산의 핵심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다음달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새롭게 공제 항목에 추가한 학자금 대출 상환액, 체험학습비, 중고차 구매 금액에 대한 자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중고차 구매 금액은 판매 업체 사정에 따라 간소화 서비스에서 확인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매매계약서를 카드사에 제출해 신용카드 사용 금액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액티브엑스(Active X)'를 내려받아야 했던 불편이 대폭 개선된다. 액티브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작동해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출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간소화 서비스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크롬,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부모를 비롯한 부양가족의 지출 자료를 합산하기 위한 자료 제공 동의를 받을 때 지난해까지는 온라인·팩스로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료 제공자가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자료를 조회하는 근로자를 지정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근로자는 이 같은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 내년 2월 28일까지 회사에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회사는 내년 3월 12일까지 국세청에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와 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내야 한다.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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