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한 여배우 누구였나”…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 효연에 증언 요구
다시 불 붙는 ‘버닝썬’ 논란
‘버닝썬’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건의 최초 제보자가 소녀시대 효연에게 공개 증언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김상교 SNS
2019년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연루돼 사회적 파문을 몰고 왔던 ‘버닝썬’ 사건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승리의 군 입대와 관련자들에 대한 잇단 형사처벌 등으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관련 최초 제보자가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2018년 승리가 사외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성범죄, 운영진과 경찰의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연예계 안팎에 파문이 일었다.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김상교 씨가 14일 SNS를 통해 소녀시대 출신 효연의 실명을 언급하며 관련 증언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씨는 2018년 11월 버닝썬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효연이 2018년 11월24일 버닝썬에서 디제잉하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였느냐”고 공개적으로 물었다. 이어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라고도 썼다. 당시 효연은 ‘DJ 효’(DJ HYO)라는 이름의 솔로가수로 신곡 활동을 펼치던 중 버닝썬에서 디제잉했다. 김 씨의 공개 요구에 효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섭외 요청을 받고 공연했을뿐 해당 글과 무관하다”며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이날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4일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승리에 대한 7차 군사재판에서 군 검찰이 혐의를 공개했다. 앞서 승리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식품위생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8가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해 3월 입대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30일 서울 강남의 한 포장마차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이에 자신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은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 등에게 이를 알려 폭력조직배가 피해자들을 위협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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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연루돼 사회적 파문을 몰고 왔던 ‘버닝썬’ 사건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승리의 군 입대와 관련자들에 대한 잇단 형사처벌 등으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관련 최초 제보자가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2018년 승리가 사외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성범죄, 운영진과 경찰의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연예계 안팎에 파문이 일었다.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김상교 씨가 14일 SNS를 통해 소녀시대 출신 효연의 실명을 언급하며 관련 증언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씨는 2018년 11월 버닝썬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효연이 2018년 11월24일 버닝썬에서 디제잉하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였느냐”고 공개적으로 물었다. 이어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라고도 썼다. 당시 효연은 ‘DJ 효’(DJ HYO)라는 이름의 솔로가수로 신곡 활동을 펼치던 중 버닝썬에서 디제잉했다. 김 씨의 공개 요구에 효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섭외 요청을 받고 공연했을뿐 해당 글과 무관하다”며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이날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4일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승리에 대한 7차 군사재판에서 군 검찰이 혐의를 공개했다. 앞서 승리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식품위생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8가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해 3월 입대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30일 서울 강남의 한 포장마차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이에 자신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은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 등에게 이를 알려 폭력조직배가 피해자들을 위협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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