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효연, 버닝썬 김상교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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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효연, 버닝썬 김상교 주장 반박
  • 김상록
  • 승인 2021.0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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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효연 인스타그램 캡처

소녀시대 효연이 클럽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씨는 효연이 버닝썬에서 일어난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을 목격했다며 효연에게 증언을 요구했다.

효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 했다"며 "클럽 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거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겠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것"이라며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효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을 했을 뿐, 다른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씨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버닝썬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 효연의 사진과 함께 "당신은 다 봤을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

한편, 김 씨는 2018년 11월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발단이 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그는 버닝썬 앞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으나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도리어 폭행하고 수사를 편파적으로 했다는 글을 2019년 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고, 이후 버닝썬 관련 의혹이 공론화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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