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사면 아닌 석방해야"… 홍준표 주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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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15. 오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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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석방요구를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실형이 선고된 박근혜씨와 재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사면요구가 아닌 석방요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면은 군주의 은사권(恩赦權)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죄진 자를 군주의 은혜로 풀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재판의 희생양,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감에 찬 정치보복의 희생양이다"며 "두분 다 죄가 없는 정치재판의 희생양인데 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사면을 요구하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닌가"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비상시국연대의 선언대로 석방요구를 하는 것이 도리에 맞고 이치에 맞는 주장이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에 얽매여 또다시 분열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패악 정권을 이길 수 있고 두 분의 석방도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두 전직 대통령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사과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나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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