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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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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론을박] 김상교-효연 설전에…"용기내라" vs "신변 누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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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버닝썬 사태 제보자' 김상교씨와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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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상교씨는 자신의 SNS에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며 효연이 과거 버닝썬에서 디제잉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O인지 O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라며 효연의 증언을 요구했다.

 

김씨의 글이 올라오자 논란은 일었고, 해명하라는 글이 잇따랐다.

 

이에 효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 삼가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효연 역시 "난 열심히 내 일을 했다.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 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라며 김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효연이 버닝썬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일단락 되는 듯했으나, 김씨가 재차 주장하며 논란은 다시 붉어졌다.

 

김씨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효연은 디제잉만 하고 갔겠지만, 그뒤 (VVIP 공간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봤을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승리랑 친분도 있으니까 그들(마약한 여배우들)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효연이 용기를 내서 불법적인 일들을 증언해달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제발 진실을 말해라" (hh04----)

"효연도 아예 모른다고 발뺌하는건 아닌듯. 유리오빠도 구속되지 않았냐" (kang----)

"빨리 불어라. 효연아 너는 불법적인 일은 안했지만 본거만 말해달라는거 같은데 다 말하고 쓰레기 대청소 좀 하자" (hojo----)

"효연씨 아마 고백하기 힘드시겠죠. 그래도 용기내라" (sang----)

"용기내서 실토해라" (draw----)

"효연아 아니라면 고소를 해. 니들 잘하는거 억울한척 코스프레 하지말고" (iq0b----)

"본게있어도 말하고 싶지 않겠지. 얼마나 지저분하고 추악한 사건들이 더 얽혀있을까. 혼자 감당하기 힘드니 목격자로 증언해달라 한거 같은데. 효연이 그런 용기를 내지 않는게 안타깝다" (cal8----)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누군지 아는 김씨가 직접 거론하지 왜 가만히 있는 효연을 건드며, 또 효연이 해당 사실을 안다고 증언해도 누가 보호해줄 것이냐는 주장이다.

"효연이 진짜 봤어도 저렇게 밖에 말할 수 밖에 없을거야. 얼마나 연류돼있을지 본인도 모를정도일수도..괜히 불었다가 신변 위협당하면 안되는거니까" (yoyo----)

"왜 자꾸 효연만 걸고 넘어지지. 자기가 까발리면 되지않나. 명단 다 갖고 있다며? 만약 안다해도 효연이 말하면 자기가 보호해줄건가" (dudd----)

"효연이 못봤다고 했고, 봤어도 증언이 필요하면 정중하게 불러내서 말을 하면 되는데 굳이 인스타에 언급해 가면서 예의없게 본 거 말하라며 그렇게 말하는 건 무슨 심보임? 김상교씨 보호도 보호지만 효연은 누가 보호해주나?" (love----)

"직접 불어라. 그걸 왜 효연이 말해야 하는거냐" (copa----)

"효연이 거기서 디제잉을 했고 승리랑 친분있단 이유로 저러는 건 아니지" (sson----)

"알고도 넘어가는건 일반인도 힘든데 게다가 연예인인데 함부로 얘기했다가 무슨 봉변 당할지 그쪽이 책임져주실거임? 나라도 거기 갔어도 모른척 지나왔을거다. 왜 스스로 나서나? 아무리 친해도 낄끼빠빠 잘해야지. 효연님 힘내세요" (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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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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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i@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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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논란이어 이번엔 슈퍼계정 논란...공정위 "바쁘다 바빠"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게임사 측이 관리자 계정을 이용해 유저 간 경쟁에 몰래 참여한 이른 바 '슈퍼계정'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착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정위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본사에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엔씨가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에 참여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공정위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켓Q] 삼성운용, ETF 보수 인하 '후폭풍'...중소형사 '긴장' 넘어 '관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ETF시장에 자산운용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파격 보수 인하에 나서면서 향후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9일 환오픈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2종(KODEX 미국S&P500TR‧KODEX 미국나스닥100TR)과 배당을 지급하는 환헤지형 2종(KODEX 미국S&P500(H)‧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총 4종의 보수를 연 0.05%에서 0.009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억원 투자 시 만원이 채 안 되는 보수를 부담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최저 수준 보수 인하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의 연금계좌 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미국S&P500TR‧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우리 회사만 있는 상품이라 타사에 영향이 없다"며 "개인투자자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위해 멀리 내다보고 보수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5일 상장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총보수를 연 0.09%로 책정했다. 이에 자극받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19일 비슷한 콘셉트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총보수를 기존 연 0.29%에서 0.08%로 내렸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지난 2019년 7월 19일 상장되면서 사실상 리츠 ETF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지만, 삼성자산운용의 공세에 보수를 낮추기로 한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시장에서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보수 인하'라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액은 53조9324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50조5484억원)에 비해 3조4000억원가량 더 많다. ETF시장의 총 규모는 137조1229억원으로 두 회사의 점유율은 39.33%, 36.86%에 달한다. 일단 두 회사의 수수료 인하 경쟁에 투자자들은 보다 낮은 보수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중소형사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안 그래도 두 회사에 비해 자금이나 인력 측면에서 열세인 다른 운용사들의 먹거리가 더욱 줄어들 수 있어서다. 특히 '10종목 이상, 한 종목 30% 비중 미만(패시브 ETF)' 등의 규제로 독특한 ETF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자산운용의 보수 인하 공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어서 일단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A운용사 관계자는 "당장 보수를 낮출 생각은 없다"면서도 "대형사들이 보수 인하에 나서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중소형사들은 더욱 힘들어 질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사들은 보수를 높게 받아도 되는 고급형 ETF를 많이 출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B운용사 관계자는 "다른 중소형사들은 워낙 삼성-미래가 멀리 있는 대형사들이라 일단 지켜보자는 정도"라면서도 "최대한 특색있는 ETF를 많이 출시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도 힘들긴 힘든가보다하는 얘기도 업계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운용사 관계자는 "고래 싸움에 중소형 운용사들은 터질 '등'도 없다"며 "자금이 더 이상 빠져나가기도 힘들 것 같은 바닥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ETF 상장을 관할하는 한국거래소 측은 이런 운용사의 보수 경쟁에 대해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반응이다. 배흥수 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장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 중소형사 입장에서는 독특한 ETF를 내기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운용사 간 보수 경쟁을 거래소가 막을 수단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금 주문해도 한달 후 배송…LG 워시콤보 초반 분위기 좋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지난 8일부터 배송을 시작한 LG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이하 세건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이하 워시콤보’의 초반 분위기가 좋다. 주문 후 제품 수령까지 1달 이상 걸리는 상황으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배송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워시콤보는 별도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하는 혁신 가전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25kg 세탁용량과 15kg 건조용량을 가진 워시콤보와 4kg의 세탁용량을 가진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미니워시’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는 2가지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하거나, 워시콤보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초반 인기는 좋다. 서울 중심가 백화점에 위치한 LG베스트샵 직원은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워시콤보 세트 베이지색 모델로, 배송일자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5월 중순 이후가 예상된다. 그린 색상도 다음 달 4일 이후에나 배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판매량을 계산하기 어렵지만,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배송에 한 달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만에 1000대, 12일만에 3000대, 40여일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니워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LG전자만 갖추고 있는 미니워시는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기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다”며 “워시콤보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미니워시를 함께 구입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워시콤보 국내 시장에서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올인원 세건기 시장 대중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미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 늘어난 상황에서 올인원 제품까지 나오면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LG 베스트샵에서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한 고객 10명 중 8명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해결하는 복합형 세건기를 선택했다. LG전자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복합형 세탁건조 시장을 열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직렬 결합한 워시타워는 출시 첫해 LG전자 세탁기·건조기 국내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했고, 이 비중은 계속 늘어 작년 약 70%까지 올랐다. 여기에 올인원 제품인 워시콤보가 출시되면서 복합형 세탁건조기 판매 비중은 77%로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세건기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도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콤보와 비스포크 AI 콤보의 기본 성능은 비슷하다. 두 제품 모두 세탁 및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15kg로 동일하다. 또 AI 기능을 탑재해 옷감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에 맞춰 세제도 자동으로 투입된다. 다만, LG전자는 미니워시를 삼성전자는 7인치 풀터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뿐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올인원 세건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신혼부부와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올인원 제품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