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리' 박은석 "7~22세까지 미국 이민, 한국말 배우려고 군대 갔다 왔다" (영상)
배우 박은석이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군대에 다녀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박은석이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군대에 다녀온 이유에 대해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는 SBS '펜트하우스'의 성공으로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은 박은석이 출연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원어민 영어 실력을 선보였던 박은석은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라고 말했다.
박은석은 "7살 때 가서 22살 때 왔다. 한국에 연기하려고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발음이 어눌해 캐스팅에서 계속 탈락하고 말았다.
박은석이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군대에 다녀오는 거였다.
박은석은 "나는 (한국말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주변에서 제 발음 가지고 놀리고, 못 알아들으니까 놀리더라. 그게 엄청 큰 콤플렉스가 됐고 그래서 선택한 게 군대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한국에서 자란 분들이랑 같이 생활하고 24시간 붙어 있고 그러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늘지 않을까 해서 간 것이다. 실제로 많이 늘었고 정서도 좀 많이 배우고 그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러운 한국어 연기를 위해 군대에 갈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는 '펜트하우스'에서 액션신도 직접 소화했다.
그는 사격은 물론 위험천만한 오토바이신까지 직접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석은 평소에도 액티비티 한 취미를 즐긴다며 흐뭇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