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문화 DNA 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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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문화 DNA 천문

  • 저자
    김가원
  • 출판
    부크크(bookk)
  • 발행
    2020.10.08.
책 소개
『한민족의 문화 DNA 천문』은 오랫동안 주역을 손에 들고 살아온 성과물이다. 3번에 걸친 주석 작업을 진행하면서 우리 문화의 뿌리가 결국 주역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확인했던 저자이다. 우리가 우리 민족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보면 나는 가슴이 매우 따뜻해진다. 우리 민족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 왜냐하면 매사를 하늘의 이치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역사를 꾸려나가려는 DNA가 우리의 밑마음에는 깔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런 우리의 민족 정신을 이 책에서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동양철학
  • 쪽수/무게/크기
    353148*210*30mm
  • ISBN
    9791137220041

책 소개

『한민족의 문화 DNA 천문』은 오랫동안 주역을 손에 들고 살아온 성과물이다. 3번에 걸친 주석 작업을 진행하면서 우리 문화의 뿌리가 결국 주역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확인했던 저자이다. 우리가 우리 민족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보면 나는 가슴이 매우 따뜻해진다. 우리 민족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 왜냐하면 매사를 하늘의 이치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역사를 꾸려나가려는 DNA가 우리의 밑마음에는 깔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런 우리의 민족 정신을 이 책에서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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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 민족이 한민족으로 살아오면서 지혜로 축적하였고 한민족으로 살아가는 기반 동력이 되는 한민족 문화 DNA에 대해서 의미 있게 살펴 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

인간은 사람의 도리(人道)로서 하늘의 도리(天道)에 바림직하게 응(應)하는 것이다. 그래서 실천적인 의미의 인문(人文)도 중요하지만, 원리로서의 천문(天文)도 매우 중요하다. 그 천문을 알기 쉽게 소개해 주고 있다.(사단법인 한국자치학회 전상직 회장님의 추천사에서)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정신계에서도 갖가지 형태의 특성을 지닌 기후 같은 게 존재한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책이 마치 그 기후에 대한 답이라도 제시하는 것처럼 다가왔다.

동지 팥죽의 의미, 동양의 율려와 불교의 만(卍)자가 지닌 의미 등. 그뿐이 아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달력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간지(干支) 문화 및 한의의 원리 등에 이르기까지 옛사람들의 정신세계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내용이었다. (유남학당 대표 김광민 선생님의 추천사에서)



문화에 대해 생각하면서 우리 조상들은 어땠을까를 나는 유추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뿌리가 천문에 있었다.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똑같은 배경의 풍속이나 문화 양식이라도 확실히 천문과 연결하려는 DNA가 우리에게는 감춰져 있었다. 대표적인 증거로는 태극기나 한글의 구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 내용을 통해 독자들이 직접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본문 내용의 몇 단락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이렇게 우리의 전통 양식이 합리적이었어?’

‘이렇게 깊은 뜻을 그 상징체계에 반영하고 있었던 거야?’

이책을 읽고 나면 터져 나오리라고 예상되는 탄성의 목소리다. 이는 필자의 공연한 허풍이 아니다. 누구나 눈의 초점을 우리 풍속의 배경에 맞춰 그 의미를 음미하면 우리가 만나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지혜이고 삶의 본질적인 가치다.



그렇게 보면 화엄경에서 말하는 화엄의 세계란 비로자

나로서 우리의 현실이 그와 같이 꾸며져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우리는 현실적으로 그 같은 자각으로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와 같은 과정을 화엄

경에서는 어떻게 제시하고 있을까?

처음 열 단계는 십신(十信)이다. 이는 세상이 본래 빛으로 이

루어져 있음을 분명히 믿고서 수행을 시작하는 단계다.



한자로 표시 되어 있는 십지품의 개념들을 음미해

보면 마치 주역 구덕 삼진괘의 괘상이 지닌 의미와 너무나 흡

사하다.

예컨대 천택리(天澤履) 괘를 환희지와 비교해 보자.

천택리란 위가 하늘 괘이고 아래에서 기뻐하는 못 괘다. 아

래의 연못이 위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출렁이며 기뻐하는 환희

지(歡喜地)의 개념이다.

두 번째 지산겸은 자신의 교만함을 땅 아래로 한없이 낮추

어 마음의 떼를 덜어내고 있는 괘상이다. 화엄경 십지품(十地

品)의 이구지(離垢地)의 개념 그대로다.

세 번째 지뢰복도 마찬가지다. 아래에서 하나의 빛이 돌아

와 자라나고 있는 괘상으로 화엄경 십지품(十地品)의 발광지

(發光地)다. 이는 달리 해석도 필요하지 않다.

넷째는 우리의 모습이 본래 빛임을 보여주는 뇌풍항(雷風恒)

괘다. 하늘에서는 해와 달이 밤낮으로 떠 있으면서 세상을 항

구하게 비추는 상징적인 의미를 공자가 상기시키는 대목에서

더욱 분명해지는 내용이다. 화엄경 십지품(十地品)에서 염혜지다.



또 하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문장(文章)이라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문장(文章)이라고 하면 글을 쓰는 하

나의 단순한 행위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그 하나의 개념조차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뜻이다. 하긴 문장뿐이겠는가. 우리 조상들의 유산은 모든 게 고리타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문장(文章)이라는 단어를 천문과

연결하려는 시도 자체를 처음부터 해보지 않는다.

실제 문장(文章)이라는 개념에는 우리가 미처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동양의 모든 세계관이 압축되어 들어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문화를 통해 옛사람들의 깊은

사유세계를 돌아보고자 하면 먼저 주목해 보아야 하는 게

바로 문장이라는 그 흔한 단어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문장(文章)이란 세상이 돌아가는 천지자

연의 이치대로 자기의 생각을 글로써 정리한다는 뜻이다. “청(靑)과 적(赤)을 문(文), 적(赤)과 백(白)을 장(章), 백(白)

과 흑(黑)을 보(?), 흑(黑)과 청(靑)을 불(?)이라고 한다.”- 108 -

주례 고공기(考工記)의 설명이다.

이는 계절로 상징하면 봄?여름?가을?겨울이 되고 방위로

따지면 동?서?남?북에 해당하는 내용의 색상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문장(文章)의 개념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했다. 이는 글로서 드러내는 우리의 안목이 바로 천지자연의

이치와 자연스럽게 일치해야 훌륭한 글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을 보여주는 자료의 하나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절 집안의 의식 가운데 새벽 도

량석(道場釋)이 있다. 시간으로는 세상의 모든 생명이 잠

들어 있을 새벽 3시다.

그런데 왜 새벽 3시일까? 그 시간은 저녁형 인간이면

이제 막 잠자리에 들 수도 있는 시간이었다.

뒷날 자신이 알게 된 이유는 한마디로 놀라웠다. 옛사람들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거기에 담겨 있기 때문

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주역 삼재(三才) 사상의 반영이다. 하늘이 열리는 시간을 자(子)시, 땅이 열리는 시간을 축

(丑)시, 그리고 그때의 하늘과 땅의 기운에 의존한 세상의

만물이 열리는 시간을 인(寅)시로 구분했다. 그래서 하루

의 시작을 새벽 3시 즉 인(寅)시를 택했던 것인데 이는 하

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고 뒤이어 만물의 움직임이 시작되

는 시간대를 선택하기 때문이었다.

물론 하늘과 땅 및 만물의 세 가지 요소로 세상의 본질

을 이해하면서 삶의 질서를 추구하는 게 반드시 절 집안

의 문화만은 아니었다. 한밤중에 치루는 제사로부터 유사

한 증거들은 곳곳에 널려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주역을 손에 들고 살아온 성과물이다. 3번에 걸친 주석 작업을 진행하면서

우리 문화의 뿌리가 결국 주역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확인했던 나 자신이다.

우리가 우리 민족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보면 나는 가슴이 매우 따뜻해진다.

우리 민족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 왜냐하면 매사를 하늘의 이치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역사를 꾸려나가려는 DNA가 우리의 밑마음에는 깔려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우리의 민족 정신을 이 책에서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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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우리 시대의 문화를 생각하며 1

? 역(易)에 바탕을 둔 우리의 미풍양속 그것은 과학이다. 10

○ 천체 운행의 질서와 우리 삶의 중심 18

? 동지(冬至)의 팥죽과 역(易)의 음양(陰陽) 22

○ 24절기와 주역의 64괘 24

○ 광화문의 의미체계와 민중의 촛불 열기 33

○ 정치 제도의 상징 역의 구궁도(九宮圖) 36

○ 정전법으로 구체화 된 하늘과 땅의 변화 39

○ 동양의 삼재(三才) 사상과 우리 삶의 질서 45

? 역(易)과 우리의 풍속 48

? 역의 양기운과 풍속도에 나타난 붉은 색의 상관관계 56

○ 흐르는 강물과 우리 조상들의 하늘 59

○ 태극기와 우리 사회의 정치 질서 63

○ 역의 만방진(卍方陳)과 천문 67

○ 역(易)의 역지사지(易地思之) 75

○ 불교 화엄경(華嚴經) 십지품(十地品)과 주역 구덕(九德) 삼진괘(三陳卦)의 공통점 89

○ 우리의 자부심 우리 조상들의 세계관 96

○ 윷놀이 판으로 들어온 천체의 음양 99

○ 의상의 개념을 통해 살핀 삶의 본질 102

○ 아이가 탄생했을 때의 민간 풍속 106

○ 문장(文章)과 수(?) 107

○ 악(樂)의 율려(律呂)와 역(易)의 음양(陰陽) 109

○ 율려(律呂)와 악(樂)의 이치 118

○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과 주역의 음양 121

○ 음악(音樂)을 대하는 현대인의 바람직한 자세 130

○ 정성(鄭聲)의 개념을 통한 우리 마음의 성찰 135

○ 천지자연의 이치를 반영한 월별(月別) 역(曆)의 명칭 141

○ 납일(臘日)과 제야(除夜-除夕) 147

○ 우리가 알아야 하는 옛날 풍속의 유래. 150

○ 동양의 삼재(三才) 사상과 우리 삶의 질서 155

○ 벽오동(碧梧桐)을 심은 뜻은 159

○ 노래방 문화와 가무(歌舞) 음악(音樂)의 본질(本質) 162

○ 옷을 입으면서 생겨나는 우리 마음의 변화는? 169

○ 경침의 유래와 거기에 숨겨진 교훈 173

○ 베개를 이용한 건강 관리법 178

? 건물의 명칭에 나타난 옛사람들의 세계관 180

○ 장례(葬禮) 절차에 나타난 옛사람들의 세계관 184

○ 7월 칠석의 까치와 역의 칠일(七日) 래복(來復) 193

○ 불교에 자리 잡은 칠성(七星) 신앙의 본질 197

○ 오행(五行)의 논리와 자연의 현상 200

○ 하늘의 운행 이치와 하느님 206

○ 일 년의 운행 도수를 나타내는 28개의 별자리와 주역 208

○ 천체의 운행 궤도와 자기 삶의 성찰 212

? 우리는 왜 점집을 찾는가? 221

○ 인류의 문화를 이끌어 온 주역 225

○ 인간의 음양(陰陽) 순화된 내면의 정서 233

○ 황조가(黃鳥歌)를 통해 살핀 우리 조상들의 음양(陰陽) 242

○ 주역의 괘사로 미루어 본 아름다움의 의미 245

○ 성 윤리와 혼례 247

○ 제비가 보여준 암수 간의 정리(情理) 251

○ 나무의 음양, 꽃의 음양 253

○ 조선의 문화유산에서 보게 되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 255

○ 낙낙와(樂樂窩)라는 명칭에 나타난 우리 조상들의 세계관 266

○ 오운(五運) 육기(六氣)로 본받는 삶의 지혜 269

○ 달력의 유래와 우리나라의 역(曆) 274

○ 천지 변화의 모태-(오운육기五運六氣-천원 기대론) 282

○ 하늘과 땅 상호 기운의 소통 284

○ 오운 육기를 활용한 현실에서의 응용 288

○ 오운육기(五運六氣)의 특성을 활용한 우리 몸의 관리 292

○ 신체의 구조에 적용하여 살핀 역의 음양 294

○ 음양(陰陽)의 이치를 활용한 우리 몸의 조절 298

○ 음양의 상호 관련성 302

○ 오운 육기로 세상을 살피는 눈 305

○ 간지(干支)의 원리 간지(干支)의 표상 1 306

○ 간지의 원리 간지의 표상 2 312

○ 절기를 중심으로 전해오는 풍속들을 통한 의미 고찰 315

○ 옛 시대의 호칭들에 의한 세계관의 고찰 321

○ 사물의 무게를 재는 단위, 권(權) 추(錘) 석(石)과 관련된 편지글의 명칭 324

○ 달이 뜨고 지는 현상과 관련된 옛사람의 안목 328

○ 매미에게 주목한 우리 조상들의 세계관 331

○ 절하는 풍속으로 반영된 세상의 이치 335

○ 제사의 의미를 돌아보며 340

○ 책을 마무리하며 불궤불물(不軌不物)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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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원
글작가
세상을 살면서 참 이름이 많아졌다. 서당 생활을 하면서 사부님들로 인해 생겨난 호가 좋아서 그것을 평소의 이름으로 쓰게 된 탓이다. 선비의 정신을 이어서 살라는 뜻에서 지어주신 김계유, 또 올바른 옛사람의 이치를 즐기며 살아가라는 낙정(樂正), 세상살이는 가정이 근원이 되어야 한다는 김가원. 거기에 수행자의 길을 걸으면서 생겨난 능인이라는 법명까지. 그리고 그렇게 옛사람의 세계관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다가 만난 게 주역이었다.20여 년의 절집 생활을 통해 불교의 대부분 경전을 마스타하고 서당 생활을 전전하며 익힌 관심의 결과였다. 그래서 유불선(儒佛仙)이라는 동양적인 사고가 압축된 유가와 도가 및 불교 경전을 통해 주역을 이해하고 그것을 주석하는 일로 평생을 살아왔다고 해도 지나친 삶이 아니다. 사실 주역은 단순히 어떤 지식인만의 사유체계가 아니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또 어떤 눈으로 세상을 이해해야 할 것인지를 마음의 원리에 관해 알려주는 인간 정신 최고의 텍스트다. 또 보이는 세계의 조건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계의 가치를 기억하도록 하는 묘한 힘도 주역은 눈뜨게 만들어주기도 했다.본인은 그런 주역의 매력에 빠져 살아가면서 그동안 다섯 번에 걸친 주석서 및 정리물을 펴내기도 했다. 그 결과 주역에는 주역을 이해하는 다섯 갈래의 코드가 있다는 것도 알았고 그것은 "주역과 천문"이라는 제목으로 간행도 했다. 그러나 주역의 한 분야인 상수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해한 분야였다. 이에 당나라의 이정조가 집대성한 주역집해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 책에 관심을 가지고 주석서를 써내려간 이도평의 주역집해찬소를 만나게 되었다. 이도평은 청나라 시대에 생존했던 인물이다.나로서는 그 책이 수행자의 화두처럼 내 마음을 붙이고 지낼 만한 나뭇가지가 되어 주었다. 나를 소개하기 보다는 그로 인한 내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게 더 큰 소득이다. 우리는 어딘가에 항상 자기의 마음을 붙이며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돈이나 명예 혹은 건강 문제일 수도 있다. 물론 그뿐이겠는가. 자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옛사람의 세계관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런 삶의 연장 선상 위에서 본인은 이런 마음의 글로 자신에 대한 소개를 대신하고 싶다.사실 십 대 후반 해남 대흥사로 출가하여 20여 년의 산문 생활을 거치면서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거나 해인사승가대학 교수, 선사상 전문지 월간 『선원』 편집장 등을 거쳤다는 이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이를 들고 보니 중요해지는 것은 정신뿐이다. 절집안에 머물면서 경전을 가르쳐 주셨던 제선(법주사) 각성(부산 화엄사), 학봉(동화사) 스님 등의 화엄경과 불교 경전의 가르침 및 전통 서당에 해당하는 서암(부여), 송담(광주), 무위당(부산) 선생님 등에게 사사받은 전통 한학의 가르침만이 내 인생의 크나큰 자산처럼 여겨지는 요즘이다.지금은 주식회사 대영실업의 이준우 김광민 선생님 내외분의 배려로 대구의 내당동에서 유남고전인문학당 원장으로 지내면서 주역과 사서삼경, 불교 경전을 서울, 대구 등 여러 곳에서 사람들과 공유하며 지낼 수 있는 행운도 모두가 그분들의 덕분이다. 다만 본인에 대한 이런 소개글과는 별도로 알리고 싶은 내용은 있다. 내가 정리하고 책으로 간행한 저술들이다. 교보문고에서 전자책과 POD 형식으로 주문 출판이 가능한 『주역으로 가는 길』(전 4권)과 『도덕경과 선. 운주사』 『한민족의 문화 DNA 천문. 부크크』 5개의 코드로 읽는 주역이라는 부제가 달린 『주역과 천문. 부크크(상)(하). 부크크』 이 있으며 『주역 이뭣고? 해조음』 『번민 고전에 답이 있다 해조음』 『기적을 부르는 마음(돈오유심조론). 부크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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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원
글작가

세상을 살면서 참 이름이 많아졌다. 서당 생활을 하면서 사부님들로 인해 생겨난 호가 좋아서 그것을 평소의 이름으로 쓰게 된 탓이다. 선비의 정신을 이어서 살라는 뜻에서 지어주신 김계유, 또 올바른 옛사람의 이치를 즐기며 살아가라는 낙정(樂正), 세상살이는 가정이 근원이 되어야 한다는 김가원. 거기에 수행자의 길을 걸으면서 생겨난 능인이라는 법명까지. 그리고 그렇게 옛사람의 세계관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다가 만난 게 주역이었다.20여 년의 절집 생활을 통해 불교의 대부분 경전을 마스타하고 서당 생활을 전전하며 익힌 관심의 결과였다. 그래서 유불선(儒佛仙)이라는 동양적인 사고가 압축된 유가와 도가 및 불교 경전을 통해 주역을 이해하고 그것을 주석하는 일로 평생을 살아왔다고 해도 지나친 삶이 아니다. 사실 주역은 단순히 어떤 지식인만의 사유체계가 아니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또 어떤 눈으로 세상을 이해해야 할 것인지를 마음의 원리에 관해 알려주는 인간 정신 최고의 텍스트다. 또 보이는 세계의 조건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계의 가치를 기억하도록 하는 묘한 힘도 주역은 눈뜨게 만들어주기도 했다.본인은 그런 주역의 매력에 빠져 살아가면서 그동안 다섯 번에 걸친 주석서 및 정리물을 펴내기도 했다. 그 결과 주역에는 주역을 이해하는 다섯 갈래의 코드가 있다는 것도 알았고 그것은 "주역과 천문"이라는 제목으로 간행도 했다. 그러나 주역의 한 분야인 상수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해한 분야였다. 이에 당나라의 이정조가 집대성한 주역집해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 책에 관심을 가지고 주석서를 써내려간 이도평의 주역집해찬소를 만나게 되었다. 이도평은 청나라 시대에 생존했던 인물이다.나로서는 그 책이 수행자의 화두처럼 내 마음을 붙이고 지낼 만한 나뭇가지가 되어 주었다. 나를 소개하기 보다는 그로 인한 내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게 더 큰 소득이다. 우리는 어딘가에 항상 자기의 마음을 붙이며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돈이나 명예 혹은 건강 문제일 수도 있다. 물론 그뿐이겠는가. 자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옛사람의 세계관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런 삶의 연장 선상 위에서 본인은 이런 마음의 글로 자신에 대한 소개를 대신하고 싶다.사실 십 대 후반 해남 대흥사로 출가하여 20여 년의 산문 생활을 거치면서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거나 해인사승가대학 교수, 선사상 전문지 월간 『선원』 편집장 등을 거쳤다는 이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이를 들고 보니 중요해지는 것은 정신뿐이다. 절집안에 머물면서 경전을 가르쳐 주셨던 제선(법주사) 각성(부산 화엄사), 학봉(동화사) 스님 등의 화엄경과 불교 경전의 가르침 및 전통 서당에 해당하는 서암(부여), 송담(광주), 무위당(부산) 선생님 등에게 사사받은 전통 한학의 가르침만이 내 인생의 크나큰 자산처럼 여겨지는 요즘이다.지금은 주식회사 대영실업의 이준우 김광민 선생님 내외분의 배려로 대구의 내당동에서 유남고전인문학당 원장으로 지내면서 주역과 사서삼경, 불교 경전을 서울, 대구 등 여러 곳에서 사람들과 공유하며 지낼 수 있는 행운도 모두가 그분들의 덕분이다. 다만 본인에 대한 이런 소개글과는 별도로 알리고 싶은 내용은 있다. 내가 정리하고 책으로 간행한 저술들이다. 교보문고에서 전자책과 POD 형식으로 주문 출판이 가능한 『주역으로 가는 길』(전 4권)과 『도덕경과 선. 운주사』 『한민족의 문화 DNA 천문. 부크크』 5개의 코드로 읽는 주역이라는 부제가 달린 『주역과 천문. 부크크(상)(하). 부크크』 이 있으며 『주역 이뭣고? 해조음』 『번민 고전에 답이 있다 해조음』 『기적을 부르는 마음(돈오유심조론). 부크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