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부터 허니문까지…그랜드 조선 제주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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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08.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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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조감도. 사진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옛 신세계조선호텔)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그랜드 조선 제주’(Grand Josun Jeju)를 개장했다. 객실 총 271개와 실내외 온수풀 수영장 5개를 보유한 5성급 특급 호텔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그랜드 조선 부산’에 이은 두 번째 호텔 사업장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호텔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전 세대가 제주 고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호텔 자체가 하나의 여정이 되는 ‘데스티네이션 리조트 호텔’을 표방한다. 설계는 그랜드 조선 부산과 동일하게 움베르트 & 포예 두 디자이너가 맡았다. ‘클래식’과 ‘모던’의 두 키워드를 관통하도록 아르누보(19~20세기 초 유럽에서 유행한 양식), 아르데코(1920~1930년대 파리 중심의 장식미술) 두 스타일을 결합시켰다.

모든 투숙객은 전 객실 발코니를 통해 제주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켄싱턴 제주 호텔을 리모델링한 본건물 외에 별도로 신축한 힐스위트는 전 객실 스위트룸(50개)으로, 프라이빗 라운지 ‘그랑 제이’, 루프탑 ‘헤븐리 풀’, 휴식공간 ‘헤븐리 라운지’ 외에도 GX룸과 사우나 등을 별도로 갖췄다. 호텔 곳곳에선 론디오네, 게리 흄, 최정화 등 국내외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키즈 전용층에 액티비티 전문팀까지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힐스위트 로비. 사진 조선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조선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조선 주니어’(Josun Junior)와 ‘렌딩 라이브러리’(Lending Library)도 이용할 수 있다. ‘조선 주니어’는 어린이 전용 어메니티와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그랜드 조선 제주엔 부산과 마찬가지로 키즈 전용 객실을 갖춘 키즈 전용층이 마련됐다. ‘렌딩 라이브러리’는 유아용품이나 여행용품 등 각종 용품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그랜드 조선 제주만의 액티비티 전문팀 ‘그랑 조이’(Gran JOE)도 운영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오픈을 기념해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리아 2인 조식 혜택이 담긴 ‘제주풀(Jejuful)’ 패키지, 가족고객을 위한 ‘조이풀 조선주니어(Joyful! Josun Junior)’, 허니문을 위한 ‘로맨틱 이스케이프(Romantic Escape)’, 힐스위트 전용 ‘얼모스트헤븐(Almost Heaven)’ 등을 판매한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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